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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77585
    작성자 : 논개.
    추천 : 3
    조회수 : 610
    IP : 121.183.***.183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0/08/04 20:40:55
    http://todayhumor.com/?gomin_77585 모바일
    감정을 잊어버렸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분이 계신가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저는 뭐 그냥 21살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몇 년 전부터 스스로 느끼게 된 거지만 점점 제가 감정을 잃어버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상이 그저 무미건조하고 특별히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엄청나게 슬픈일이라도 생기면 좋을만큼

    너무나 감정의 기복도 거의 없고 그저 하루종일 느끼는 감정은 외로움과 공허함뿐입니다.

    제 추측이건데 아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일생껏 지내와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때는 굉장히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아이였거든요.

    그래서인지 어른들은 그런 저를 보고 참 점잖다, 어른스럽다, 생각이 깊다 하시며

    말하곤 하셨죠. 어릴때의 저는 그게 뭔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특별함으로 느꼈습니다.

    그것이 곧 칭찬인줄 알았죠. 물론 칭찬은 칭찬이었습니다만 아이는 아이다운게 좋은것인지 몰랐습니다.

    가뜩이나 조용한 저는 그런말을 듣고 그런말에 의해 나는 어른들에게 뭔가 

    보상감 같은 기분을 느끼며 더더욱 점잖고 말이없는 아이가 되도록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힘들어도 안힘든척 싫어도 말도 안하고 나의 기분은 전혀 상관하지 않고

    행동하며 말하는 채 성장하게 되었죠,

    그렇게 살다보니 저는 정말 감정이 없는 아이가 되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나의 감정을 그저 억제하고 속으로만 혼자 억누른채 살았던것이

    점점 나의 무의식으로 나는 정말 그렇게 느끼지 않아. 라는 식으로 생각이 되고

    그것이 반복되어 나는 정말 감정을 잘 못느끼는 상태가 된것이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지금껏 누구도 진정으로 사랑해본적도 없습니다.

    가족은 물론 소중하게 느끼지만 솔직히 그렇게 엄청나게 사랑한다거나 라고는 생각들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느끼고는 있지만 정작 나는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는일입니다.

    아무튼 요즘 너무 이런 생각에 답답하고 힘이드네요.

    일도하고 있지만 일을하다가 중간중간에도 이런생각과 외로움 같은 감정이 

    주위를 고요히 조여들어와 뭔가 가슴을 억누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기도 쓰고 소설도 쓰고는 있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는것 같네요..

    어제 일을 끝내고 티비를 보는데 피디수첩에서 10대의 동반자살을 주제로 방송중이더군요.

    그 내용중 자살한 학생의 유언장중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라는 식의 구절이 있었는데 참 뭔가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왠지 그 학생의 기분도 알것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여러 사람과 같이있으면 활발하고 밝은 모습이거든요.

    하지만 이런모습도 그저 가면과 같아서 속은 또 다릅니다.

    어쩌면 자신의 우울한 모습이나 무감정한 모습을 숨기려 방어기재가 나타나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이런 상태로 삶을 연명하며 얻는 것이 클지

    아니면 반대의 길을 택해서 잃는 것이 적을지.. 너무 답답하네요.

    누구 한명이라도 이런 마음을 깨우쳐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가족에게는 평생 제 속내를 밝히지 못할것같아요.

    지금껏 그렇게 훈련하고, 그렇게 자라고 살아왔던게 너무나 크네요...
    논개.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thimg.dreamwiz.com/upfile/201005/1273343307106.gif">
    뒤에_여자친구_있어요.jpg

    절망적인 상황이 닥치면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은 피해가길 바란다.

    그리고 절망이 그들을 모두 피해갔을때

    우린 그것을 '기적' 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원하고

    우리는 하루하루를 기적속에 살고있다.

    http://www.cyworld.com/No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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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4 20:52:15  112.1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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