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대부분 떠들거나 조르거나 징징거린다
근데 나는 그러지 않았다.
사실 바뀔 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만
어른들은 조용하고 가만히 혼자 무언가를 하는 날 보며
성숙하구나 어른스럽구나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구나
난 그말이 칭찬인줄만 알았다 좋은건줄만 알았다
난 그런 어른들의 기대에 부흥해야만 했고
난 더 조용해지고 무언가를 사달라고 길 바닦에 눕지도 않았다.
참 얌전하구나 넌 장난감을 가지고 싸우지도 않고
항상 양보할줄 알며 만화영화 채널을 보자고 조르지도 않는구나
그건 내가 살아가는 원동력 이었고
그 기대에 더 부합하기 위해서 더 말을 줄이고 내 감정을 숨겼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나서 그 누구도 나에게 얌전해서 좋다거나
장난감을 양보할줄 안다거나 하는 사람은 없었다.
넌 참 자신감이 없구나 남자답지 못하구나 가식적이구나
난 이제 감정을 참을줄아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감정을 호고하고 내뱉을줄 알아야하는 20대가 되어있었다.
참고 숨기는건 더 이상 나에게 있어 매력이거나 호감이 아니었다,
이제 내게 남은건 참고 참아온 감정에 대한 감정불능과
가면성 우울증과 대인관계장애였다.
아 때론 칭찬이 이리 무섭구나
오늘도 누군가는 말잘듣고 얌전한 아이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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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나는 비가 무던히도 쏟아지던 날 만났습니다.
비와 함께 우리의 사랑은 시작되었고,
그토록 지겹던 장마가 끝나던 날
우리의 인연의 끈도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녀와 나의 인연은 이젠 그저 지겹고도 힘들었던
장마와 같은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 point k
이토록 잠이 들기가 힘이든건
다가올 내일이 두려워서 인가
지나가는 오늘이 아쉬워서 인가
기댈곳이 없다.
스스로 몸을 웅크린채
가만히 또아리를 틀고
내 손등에 무릎에 기대어본다.
그렇게 점이 되어간다.
http://www.cyworld.com/No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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