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을 만드는 최소한의 시간은 얼마일까요 ?

일단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1편이 20분짜리인 애니의 자막을 만들때

1. 인물의 대사를 해석 - 잠시 일시정지후 메모장에 적음 - 계속 반복 - 해석완료

(번역한 내용을 적는 시간 + 한번만에 번역을 할 수 있을거라곤 보기 힘듬 = 대략 30분) 

2. 이제 자막을 넣어야함, 맨 첫구간에서 다시 재생하여 적어둔 문장을 붙여넣음 - 자막제작 완료

(1번에서 해석을 하는동안 인물이 언제 말하고, 언제 뜸이 생기는지 알기때문에 장면을 쉽게 넘길 수 있음 +

자막을 입력할때 '자막 시작구간 - 자막 마침구간'을 정해야함 = 빨라도 20분[왜냐하면 거의 말하는게 태반])

3. 2번에서 끝내는 사람도 있지만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 - 퍼펙트 !

(자막이 나올 순서가 바뀌거나, 지정한 타이밍에 안나오는 경우를 수정 = 5~8분)

자, 20분짜리 한편의 자막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적어도

본편의 2.5배인 50분이 걸립니다

게다가 자막을 만드는 분은 해석하느라 바빠서 제대로 작품을 감상하지 못합니다

제가 이러한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누군가가 수고를 들여서 만든것을 쉽게 본다는 점이, 생각나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이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것은 오로지 즐겁게 감상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