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잠이 좀 많아요
어렸을 때는 뭐..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슬슬 중, 고등학교에서부터 혼자 잘 못일어나는 거에 대해 위기를 느꼈는데
20살 이후로도 잘 못 일어나니까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되네요

어느 정도냐면.. 예전에 고등학교 때 지진이 났었는데,
계속 자서 동생이 깨울 때까지 몰랐어요. 잠시나마 깬 것도

어? 집 흔들리네? 뭐 안무너지겠지 이러고 다시 자버리고..ㅋㅋ 좀 미쳤죠?
참고로 그때 침대에서 안 잤고요 바로 옆에 창문 덜거덕거리고 책상에서 연필 떨어지는 정도로
지진이 났었거든요 ㅋㅋㅋ

군대요? ..군대 갔다오면 잠 잘 일어나질줄 알았죠. 근데 그 것도 아니더라고요
기상나팔 듣고 일어날 때는 일어나지던데 전역하고 복학 전까지 야간알바를 세달 정도 하느라
규칙적으로 일찍일찍 일어나지를 않았더니.... 예 그래요, 원상복귀 됬습니다.ㅋㅋ

이 정도면 중증이죠?;
제가 무조건 아침 여섯시에 기상할려고.. 저번에 알람을 맞추고 (5시부터)
잤는데 여섯시에 일어났어요.

그래서 알람을 이 정도 해놓으니 일어나지네? 아무리 잠 많고 못일어나도 나도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지금 셀프기상 세이프 확률이 반반이에요..

못일어나는 날은.. 알람 듣고도 일어나서 아씨 몰라 더 자자 이런게 아니고요
그냥..아무것도 안들려요 ㅋㅋ
알람 한시간 동안 설정해놔도 알람 끄고 자는 것도 아니고...(끈 기억이 없어요ㅋ)
심지어 동생도 안일어나나 싶어서 깨워봤는데..
어, 어, 어   이런 식으로 말은 하던데...안일어나고 있답디다...

....이거 어떡하나요... 지금부터라도 연습한다고 혼자서 일어나려면 요번 학기 지각 엄청 해댈거 같은데;
그리고 며칠간 혼자 살고 있는 상태라 알람이 실패해도 깨워줄 사람도 없고..

주위에 새벽까지 과제해도 아침에 피곤하든 안하든 일단 일어나지는 사람들이 너무 신기해요..

여러분들은 아침에 퍼뜩 일어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혹시 '나도 이랬는데'라고 하던 분들 중에 버릇 고치신분 버릇 고치는데 얼마나 들던가요?

슬슬 이 놈의 잠이 사회생활까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대학생이 몇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