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강효상 "문재인-해수부 세월호 게이트 진실 규명할 것"<br><br></strong>(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이정호 기자 = 자유한국당이 4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공익제보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br><br>강효상 한국당 중앙선대본부 미디어본부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an class="word_dic en">SBS</span>가 지난 2일 보도한 '차기 정권과 거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조사'라는 제목의 8시 뉴스를 삭제하고 세 차례 사과한 것은 헌법상 보장된 언론 자유가 권력에 의해 유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br><br>그러면서 "해당 기사에서 해수부 공무원이 '세월호를 문재인 후보에게 갖다 바친 격이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김성준 앵커가 <span class="word_dic en">SBS</span>를 통째로 문재인 후보에게 갖다 바친 격이 됐다"며 "이는 언론이기를 포기한 것이자 대선 줄서기로 의심받기 충분하다. 언론의 치욕과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br><br>강 본부장은 "한국당은 '문재인-해수부 세월호 게이트'의 진실규명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오늘 해수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공익제보자 보호법 이반 혐의로 고발하며 <span class="word_dic en">SBS</span>가 문 후보 측으로부터 어떤 압력을 받았는지를 규명할 국회 청문회 긴급현안보고 개최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br><br>그는 "만약 민주당이 세월호 인양 시점과 관련해 해수부와 모종의 거래를 했고, <span class="word_dic en">SBS</span>측에 정치적 압박을 가해 기사를 삭제시키고 사과를 받아낸 것이 사실이라면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모든 책임을 져야하며 <span class="word_dic en">SBS</span> 책임자들은 모두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r><br>강 본부장은 "2004년 미국 조지W 부시 대통령의 병역 의회에 관해 보도했던 <span class="word_dic en">CBS</span>의 경우 오보 의혹이 불거지자, 독립적인 징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검증했다"며 "대형방송사가 정식절차 없이 새벽에 황급히 기사를 삭제한 것은 비정상적이고 해괴한 일"이라고 했다. <br><br>그러면서 "정작 이번 <span class="word_dic en">SBS</span>사태에서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해수부를 믿었던 국민들"이라며 "<span class="word_dic en">SBS</span>는 문 후보 측으로부터 어떤 압력을 받았는지 낱낱이 국민들에게 고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