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애들이나 보는것이다.

이거 치명적이긴 하죠. 솔직히 저도 나이 23에 애니와 게임이 유일에 가까운 취미생활이지만

남들에게는

'독서와 영화' 라고 둘러다니고 다닙니다.

하지만 또 한가지 우리나라 애니 산업에 큰 걸림돌은 아무래도 방영시간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상파 방송에서 애니는 일주일에 2번 무려 50분가까이를 방송을 합니다.

그 덕에 애니 제작사들은 일주일마다 100분에 가까운 분량을 제작해내야 했고

그때문에 초장기 러닝을 하는 애니 외에는 아예 방송 근처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원피스가 지상파를 탈때도 한번씩 보면 2화를 붙여서 그것도 일주일에 2번 방영을 하더군요.

단순 계산으로도 일본에서의 소비속도의 4배입니다.

이렇게되면 어떻게 발버둥쳐도 제작비는 4배가 될것이고 한번 망하면 타격도 4배.

거기다 장기 시나리오 이외에는 쓸수 없으니 시나리오 선택의 폭마저도 크게 제한됩니다.

물론 제가 더 말하지 않아도 다들 왜 우리나라 애니가 폭싹 망할 수 밖에 없었나

에 대해서는 대부분 자기의 의견이 있으시리라 생각하지만 전 이것도 큰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