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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들레꽃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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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4884
    작성자 : 똥들레꽃
    추천 : 2
    조회수 : 1098
    IP : 220.124.***.24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11/28 16:22:13
    http://todayhumor.com/?panic_74884 모바일
    베오베에 간 무서운 꿈 이야기 읽고 문득 생각난 내 꿈이야기.
    <div>제목 그대로 베오베에 있는 일본여자 살인하는 꿈을 꾼 이야기가 있어서</div> <div>읽다보니 저도 생각난 게 있어서 그냥 한번 써봅니다.</div> <div> </div> <div>지갑에 돈이 엄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필력이 딸리고, 맞춤법 틀려도 급하게 쓰느라 그랬다고 이해해주셈.(사실 천천히 쓰는 중)</div> <div> </div> <div> </div> <div>1.</div> <div>한창 고딩 때 아파트 살 때 아파트를 너무 무서워했음.(밤에만)</div> <div>아파트 입구 들어갈 때 마다 위에서 사람이 떨어지면 어떡하지.</div> <div>그 사람이 나한테 떨어지면 어떡하지 또는</div> <div>떨어졌는데 다시 그 상태로 나를 따라오면 어떡하지</div> <div>요런 생각에 엄청 빠져있어서 아파트 들어갈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부처님 찾고 난리였음.(본인은 진짜 걱정이 너무 많음)</div> <div>그렇게 어느 날은 그 걱정이 꿈에서 나타남 ㅅㅂ...너무 무서웠음..</div> <div>(욕 ㅈㅅ. 근데 이제부터 많이 쓸거임. 왜냐면 그때 무서웠기 때문이고 쓰는 지금도 무섭기 때문임.)</div> <div>본인은 아파트 단지를 걷고 있었음. 야자 끝나고 집에 들어가는 중이었던 것 같음.</div> <div>근데 걸을수록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거임.</div> <div>아파트 위에 사람이 있음을 감지한 거임.</div> <div>그리고 떨어질거라고 예상도 하고.</div> <div>그래서 저 사람이 떨어지기 전에 내가 먼저 집에 들어가야겠다 생각하고 겁나 빠른걸음으로 앞만보고 걸음</div> <div>근데 온 땅이 흔들리면서 엄청나게 진짜 꿍!!!하는 소리가 들림</div> <div>쿵도 쾅도 아닌 진짜 온몸에 소름돋는 꿍이였음 꿍!! 사람이 떨어지는 소리였음 진짜 사람이 떨어지면 이런소리가 나겠구나 싶을정도로.</div> <div>ㅁㅊ 존나 뜀. 그냥 막 뜀. 근데 ㅅㅂ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떨어지는 걸로 걱정이 끝인 사람이 아님.</div> <div>시방러ㅏㅣ 그 사람은 온 몸이 피 투성이에 다리랑 팔도 꺾이고 목도 꺾였는데 ㅅㅂ</div> <div>나를 졸라 쫒아 오는 거임. 그 꺾인 팔과 다리로 나보다 종니 잘 달렸음.(사람처럼 달린게 아니라 바닥에서 네발로)</div> <div>내 바로 뒤까지 쫒아오는 거임. 그냥 쫒아오면 말도 안함. ㅅㅂㄹ 내가 자기를 피해 달리는게 즐거웠는지 진짜 막 쪼개면서 따라옴.</div> <div>아파트 계단 겁나 껑충껑충 뛰면서 집 문열고 들어감. 그렇게 꿈은 깼음</div> <div>그 날 본인은 야자를 뺐다고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div> <div>위에 꿈 꿨던 시기에 ㅈㄱ아파트 살고 있었을 때임.</div> <div>그리고 이 이야기도 ㅈㄱ아파트 때 이야기임.</div> <div>본인은 이 아파트에서 참 많은 악몽을 꿨던 것 같음.</div> <div>이 아파트는 복도식임.</div> <div>내 방 창문이 좀 큰데 그거 열면 복도가 짠! 또 본인 방은 1층이고 입구 바로 옆이라서 사람도 많이 지나다님.</div> <div>근데 또 나는 걱정이 많으므로 누군가가 내 방을 훔쳐볼 수 도 있다는 생각을 자주 했음.</div> <div>그리고 실제로 예전에 몇 번 있엇고,</div> <div>창문은 2중이였음 하나는 그냥 투명이고 하나는 불투명이였음 본인은 잘 때 투명이랑 불투명 모두 잠그고 잠.</div> <div>근데 투명을 잠그려면 불투명을 활짝 열어야만 함. 그러면 창문이 커서 밤에 보이는 복도와 밖의 모습이 너무 무서웟음.</div> <div>뭔가가 막 튀어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진짜 초고속으로 닫음. 괜히 막 시끄럽게 닫기도 하고.</div> <div>그게 또 꿈으로 나타남....하..</div> <div>꿈 속에서 본인은 자려고 누움.</div> <div>근데 생각해보니 창문을 안 닫은 거임 ㅅㅂ..</div> <div>그래서 누군가 들어오면 어떠카지 생각에 종니 빨리 닫으려고 했음.</div> <div>근데 또 느낌이 옴. ㅅㅂ 귀신같이 생긴게 저 멀리서 다가옴.</div> <div>천천히 날아오면서? 다가옴. 완전 무슨 미션하는 줄 저 귀신 오기전에 내가 먼저 이 창문을 잠가야 되는 거임.</div> <div>팔을 펼쳤는데 옷이 같이 펼쳐지는 거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머리는 또 긴 것이 물 속에서 살랑 살랑 하듯이 ㄷㄷ.</div> <div>그 덩치에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고 닫음.</div> <div>눈을 감았는데도 보이는데 더 소름돋음 그 귀신이 진짜 창문 앞에까지 다 와서 나는 불투명 유리를 확 닫고 문을 잠금.</div> <div>그리고 깸.</div> <div>그래서 그 때부터 해질 때 미리 잠궈 놈..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div> <div>이것도 ㅈㄱ아파트 살 때임.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떠오르는게 많음.</div> <div>이건 꿈이고 뭐고 십알 사실 아직도 구분이 잘 안가는 거임.</div> <div>그 날은 주말이었음. 주말 아침 새벽.</div> <div>늦게 자든 일찍 자든 갑자기 새벽에 눈이 확 떠지는 날 있지 않음?</div> <div>무서운 일 말고 그냥 잠을 다 잔 것 처럼 그냥 깨지는 날.</div> <div>ㅇㅇ 바로 그날이 그날이였음.</div> <div>몇 신지는 모르지만 새벽에 본인은 갑자기 깻음.(아직 어두운 새벽)</div> <div>왠지 4시나 5시 쯤 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 그냥 일어난 그 상태로 눈만 껌벅대고 있었음(귀차늠)</div> <div>근데 전화가 울리는 거임.</div> <div>귀차늠 안 바듬. 엄빠가 받겠거니. 아니면 거실에서 자는 오빠몬이 받겠거니.</div> <div>근데 생각해보니 오빠 집에 엄슴.</div> <div>하.. 누가 이시간에 전화를 하면서 그냥 끊어지기만을 기다림.</div> <div>근데 누가 받음.</div> <div>엄마인가 했음.</div> <div>아...근데 느낌이 또 옴. 엄마가 아님. 엄마가 아니라고. 아빠는 평소에 전화가 울리면 가족 이외에는 이모 전화도 안 받는 사람임.</div> <div>근데 새벽에 저딴 전화를 받을 리 없음.</div> <div>느낌이 싸함..뭐라 뭐라 이야기를 함.</div> <div>애기임. 애기</div> <div>난 보지도 않고 목소리도 잘 안들렸는데 그냥 걔가 전화받는게 느껴졋음.</div> <div>그리고 얘가 내 방 쪽으로 전화를 끊고 천천히 걸어오는 거임.</div> <div>ㅅㅂ 진짜 소름끼침. 이게 뭐지 싶었음. 꿈인가 싶었지만 말했자늠 나는 깻다고 나는 깼다고!!</div> <div>그래서 그 상태로 굳음. 온 몸에 식은 땀이 막 남.</div> <div>얘가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짓도 안하고 그냥 나를 빤히 쳐다보고만 잇음.</div> <div>괜히 내가 자고 있지 않은 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이불도 얼굴까지 못 덮고 그냥 그 상태로 자는 척 함.</div> <div>빨리 아빠가 깨서 거실의 불을 다 켜주길 바랬음. (주말에도 아빠가 일찍 일어나심. 주말 아침밥은 아빠가 요리사)</div> <div>손 주먹 꽉지고 참음.</div> <div>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 지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 안방에서 슬슬 일어나는 소리가 들림.</div> <div>아, 아버지.</div> <div>나는 한시름 놓았음. 그리고 어느샌가 그 애기는 사라짐.</div> <div>애기가 갓난쟁이가 아니라 6살 7살 된 어린이 엿음. 여자애 였던 느낌.</div> <div>그리고 주방불이 켜지고 아빠가 보이고 나는 마음편히 다시 잤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근데 별로 안 무셥죠? 이야기론 그닥 무서운 건 아니에요.</div> <div>4.</div> <div>ㅇㅇ 또 ㅈㄱ아파트 때 맞음.</div> <div>위에서 말했듯이 울집은 복도식.</div> <div>게다가 복도들어갈 때 첫 집이라 끝에 집 사람들은 모두 우리집을 지나침.</div> <div>그래서 사람들 지나갈 때 실루엣이 비침.</div> <div>나는 가끔 그게 우리집 앞에 멈춰서 바라보고 막 그러면 어카지란 생각도 가지고 있던 사람이였음 (겁, 걱정, 고민 겁나 많음)</div> <div>어느 날, 본인은 평온하게 잠을 자고 있었음. 이상한 꿈은 꾸고 깨어남.</div> <div>그냥 별 시덥지도 않은 꿈이였음</div> <div>또 눈이 떠짐. 원래 쭈구려서 자는데 일어나니까 온 몸이 정자세였음.</div> <div>올ㅋ 나도 요러고 잘 수 있구나. 하면서 그냥 있었음.</div> <div>본인은 컴컴한 밤에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을 받으며 누워있었음.</div> <div>근데 진짜 조용한 그때, 구두소리가 들림. 여자 ㄴㄴ 남자 ㅇㅇ</div> <div>아 좀 무서운게 그 남자가 발을 절뚝거림.</div> <div>발이 하나 없는게 아니라 다친 것 같았음.</div> <div>서서히 우리집, 내 방 쪽으로 다가옴.</div> <div>두근거렸지만 왠지 움직이면 안될 것 같은 느낌에 그냥 가만히 있음.</div> <div>그리고 실루엣이 딱 보이는 거임</div> <div>나는 그 실루엣을 봤음. 눈알 돌려서.</div> <div>근데 아 보여 그 사람이 날 의식하고 있는게 느껴져.</div> <div>내가 그 사람을 의식하고 있는 걸 그 사람이 알고 있는게 느껴진다구요.</div> <div>나는 속으로 그냥 가세요. 그냥 지나가세요. 하고 혼자 막 외침. 그 남자한테 외친게 아니라</div> <div>나한테 외친거임 일종의 주문처럼 잘 될거야 잘될거야 식이었음.</div> <div>근데 그 말을 하니까 이 새끼가 웃는거임. 하하하 이렇게 말고 이히힣하고 웃는 다구요.</div> <div>그러더니 달림. 절뚝거리면서 달리는데 너무 무서웠어요.</div> <div> </div> <div>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div> <div>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div> <div>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 또또각</div> <div> </div> <div>실루엣은 옆으로 왓다갓다 하고, 그 절룩 거리는 사람들 한쪽 어깨 내려가잖아요 걸을 때.</div> <div>그 실루엣이 보이는데 미칠 것 같은 거에요.</div> <div>복도 끝까지 달렸다가 다시 내방쪽으로 달려오는데 온 몸이 삐쭉서고</div> <div>내 방쪽으로 오는게 아니라 이제는 나한테 올 것 같은 느낌에</div> <div>온 몸에 힘을 주고 흐으읍하면서 상체를 일으킴.</div> <div>근데 안 일어나짐. 점점 더 다가오고 미친 웃음소리에 온 몸이 떨리고.</div> <div>계속 힘을 주다가 결국 일어났는데 눈이 딱 떠지면서 아침이었음.</div> <div>잠에서 깬 줄 알았는데 그것도 꿈속이었던 거임.</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더 있긴 한데 잠깐 학교갔다와야 해서 혼자 이렇게 옛날 생각하고 쓰니 무섭기도 하고 추억 돋네요.</div> <div>이렇게 열심히 썻는데 많이 봤으면 좋겠당.</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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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8 18:00:07  110.70.***.30  거북이달린다  486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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