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7142492heExQw6XFXjPhUsgcuk2JQCjrH9U.png" width="675" height="1200" alt="1447141794224.png" style="border:none;"></div><br></div> <div>동녘 출판사의 사과문 기사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div> <div><br></div> <div>보시면 전혀 핵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죠. (동조하는 사람들이 만 명이 훌쩍 넘어가는게 무섭군요)</div> <div><br></div> <div>동녘 출판사 사과문의 요지는 '문학 작품의 감상과 해석에 대해 기준선을 정하고 각자 감상과 해석의 자유를 존중치 못한 점에 대한 사과'입니다. </div> <div><br></div> <div>더구나 번역 출판사 입장에서 연예인 하나를 콕 찝어서 심판(너는 틀렸고 내가 맞다)함으로써 아이유에 대한 비난에 기름을 붓기도 했고요.</div> <div><br></div> <div>사과를 받는 주체도 누군지 모호한 부실한 사과문이 맘에 썩 들진 않지만 일단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둡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저 댓글들은 아무것도 이해하려, 들으려 하지 않는군요. </div> <div><br></div> <div>오히려 이번 논란으로 이득을 얻은 동녘 출판사를 동정하네요 (동녘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판매 부수가 껑충 뛰었죠)</div> <div><br></div> <div>아이유가 어린 제제를 건드렸다?</div> <div><br></div> <div>다수의 평론가, 소설가 등이 지적했듯 이 명제 자체가 틀린 겁니다. 아무리 자전적 소설이라지만 제제는 '허구의 인물'인데 마치 실존 인물을 </div> <div><br></div> <div>욕되게 한 것 마냥 흥분해 달려들고 있죠 (소설 읽어보긴 했을까요)</div> <div><br></div> <div>독자가 만 명이라면 그 해석도 만 가지라는게 문학 감상에 있어서의 기본 전제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게다가 성적인 해석의 단초 역시 아이유의 인터뷰에서의 '섹시'라는 단어의 언급이었을 뿐 가사 자체는 나무 밍기뉴의 제제에 대한 애정으로 </div> <div><br></div> <div>해석해도 전혀 무방하죠</div> <div><br></div> <div><br></div> <div>'교활하다' '더럽다' 이 두 단어만 떼와서 주구장창 욕하는데 가사 전체의 맥락을 보면 알겠지만 이는 제제가 갖고 있는 이중성을 표현한 겁니다.</div> <div><br></div> <div>'순수하지만 교활해' '투명하지만 더러워'</div> <div><br></div> <div>제발 책을 읽고 비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5살 짜리 애가 그 정도면 교활하다는 소리가 전혀 뜬금없지가 않고요, 주변 어른들에 의해 때묻고 더러워</div> <div><br></div> <div>지는 제제의 모습은 작중에 묘사됩니다. 고통받은 아이라고 '지고의 선'이 아니에요. 애초에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아동학대]라는 하나의 </div> <div><br></div> <div>키워드로 자꾸 설명하려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냥 그들은 지는 게 싫은 거에요. 여기서 물러나면 패배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에 가졌던 주장을 계속 밀고 갈 수 밖에요.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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