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 몇년간 1만~2만원 이하의 초밥부페를 한달에 한번이상은 다녔는데요. 그동안 먹은거 정리도 할겸 한번 써봅니다. </div> <div><br></div> <div>서울에서 왼쪽에 있는 가게들 위주로 다녔습니다. </div> <div><br></div> <div>기준은 철저히 제 입맛이며 제가 좋아하는 초밥은 광어지느러미, 광어, 연어라 이 세가지 초밥의 퀄리티가 높으면 </div> <div><br></div> <div>좋게 봤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1) 안양역 스시메이진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부페형식. 오픈한지 2달 안됌. 오픈초기라 손님 모으려는건지 2만원급 부페에서나 볼 수 있는 해동잘한 연어에 광어지느러미 자주보임.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5,6월간 5번정도 간듯. 물론 연어, 광어 제외한 나머지 모든 초밥은 공장에서나온 냉동임 중고딩의 성지 안양이라 그런지 디저트쪽이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좀 풍성하고, 특이사항으로 튀김은 셀프. 1차 튀겨진걸 자기가 직접 튀김기에 넣고 튀겨야함.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2) 부천역 스시하가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부페형식. 런치 12000의 착한가격. 물론 퀄은 당연히 공장제. 2만원 이하 초밥부페에서 달걀초밥이나 문어초밥 먹으면 어디나 맛이 같음.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공장제가 아닌 주력 메뉴는 고기초밥, 광어, 연어초밥. 에이스 주방장님 혼자서 소량 찍어내기 때문에 줄서서 기다려서 먹어야 하며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뒷사람도 있으니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번에 왕창 가져올 수도 없기 때문에 사람 많은 시간은 피해야 함. 한 3시쯤에 사람 없을때쯤 가서 주력메뉴위주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먹는것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추천함.</span></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3) 부천시장역 스시애</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회전초밥형식. 상당히 먼 거리며 디너 18000의 가격의 압박, 40분제한이라는 시간의 압박이 있지만,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그돈 내고서도 먹을만하다 수준의 괜찮은 맛을 냄.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의외로 초밥부페에서 보기 힘든 마끼(군함말이)가 있으며, 공장제 횟감들도 약이라도 탄건지 다른집들과 다른맛을 냄.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1호점과 2호점이 있는데 1호점 광어지느러미는 회전초밥 2~3000원급 광어지느러미가 나오기 때문에 이쪽으로 가게됨.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대신 왠만해선 지느러미를 보기 힘드므로 주방장님에게 철판깔고 저.. 여기.. 지..지느러미 다섯접시만.. 주세염..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라고 말해야함. 하나만 달라고는 하기 쉬운데 다섯개나 달라고 하려니 부끄러움은 나의몫임.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4) 광화문 쿠마이하라하라</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회전초밥형식. 서울에서 일할때 갔던 집인데, 횟집과 겸업을 하는 집이라 그런지 스시애와 비슷하거나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그 이상의 맛이 나옴. 회전초밥형식이면서도 테이블로 되어있어 친구랑 이야기 하기도 좋고 테이블식이라도 주방장과 멀리 떨어지지 않게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배치해서 레일위에 없는 초밥도 주문하기 편함. 하지만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이름바뀌곤 안가봐서 보류.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5) 철산역 스시오 블랙스미스</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부페형식. 작년에는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아서 체인점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갔지만, 올해들어 급격히 단가 신경쓰는게 눈에 보여 안가게 됨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특이사항으로 이집은 오징어초밥이 존재함. 한치는 공장제라 어느 초밥부페나 있지만 오징어는 단가는 싼데 손질하는데 품이 많이들어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안내놓는집이 많은데 이집은 있어서 종업원을 제대로 굴릴줄 아는구나 싶어서 자주 갔었음. 하지만 지금은 비추. 그래도 어떻게든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광명에서 초밥부페를 가야 한다면 여기서 먹는게 제일 나음.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6) 수원역 스시 오아시스</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회전초밥형식. 작은가게에 적당히 어두컴컴하고 일드 심야식당이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손님없는시간에 찾아가서 맥주시켜서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분위기 느끼면서 천천히 먹었던곳. 참 괜찮은 가게라 지방갈일 있을때마다 수원역에 들러서 먹고갔는데 결국 올해 망.. 하진 않았지만,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부페에서 초밥전문점으로 변경.. 부페가 아니라 이제 갈일은 없어졌지만 가격과 맛 모두 괜찮았던곳.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7) 용산역 스시 캘리포니아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회전초밥형식. 대학생때 처음으로 갔던 초밥부페고, 이렇게 초밥부페를 자주다니게 된 계기가 된 가게이지만, 윗층으로 자리 옮기고 나서는</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가격, 맛, 초밥종류 모두 하향되었음. 비추.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8) 안산 중앙역&고잔신도시 인근의 모든 초밥부페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학교를 안산에서 다녔는데 초밥부페를 용산까지가서 먹게 함. 모두 비추. 올냉동or 탈라피아or 기름치 등등 인간이 먹을 수 없는것을 내놓음.</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9) 종로 하코야</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부페형식. 오유 추천보고 비싸게 주고 갔는데 후회.. 전체 음식 가짓수는 많지만 초밥종류는 많지 않고 단가가 높은 초밥역시 없음. 연어초밥이</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먹을만해서 연어회를 공략했더니만 해동을 잘 못시킨건지 비린내가 나고.. 초밥과 회 외의 해산물의 가짓수를 중시한다면 좋은선택이 될 수도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있겠지만 한두가지 음식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노리는 나같은 스타일엔 안맞는걸로.. </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10) 여의도 동해도</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회전초밥형식. 퀄리티는 여기쓴 모든 초밥집중 최상위권, 하지만 16000원일때의 가성비는 어디로가고 2만원이 넘는 가격에 고가의 초밥은 </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레일위에 안올라오고 5접시만 따로 주문가능. 레일위엔 롤만 주구장창 돌아가질않나.. 그래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문하는 5접시의 초밥이나 레일위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수많은 롤속에 한두개 들어있는 흰살생선의 맛은 좋음. 결국 비싼 가격과 좋아하는 초밥이 레일위에 올라오려면 30분씩 기</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려야 하다보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결국 1년에 한두번 갈까말까 하게됨.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tip1. 최소한 광어지느러미는 나와야 초밥집에서 생선을 손질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체인점 초밥부페에서도 광어초밥은 나오지만 잘 찾아보면 </div> <div>광어지느러미가 없는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공장에서 냉동으로 들여오는 광어는 지느러미부분만 모아 따로 포장하여 15~20% 더 비싸게 팔아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냉동광어를 쓰는집에서는 더 비싼 지느러미를 갖출 이유가 없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래서 광어초밥에 광어만 나오면 냉동광어를 의심해야 하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느러미까지 같이 나오면 가게에서 손질한 냉장선어일 확률이 높습니다.</span></div> <div>tip2. 비행기로 냉장유통되는 생연어는 단가 때문에 쓰기가 힘들어 보통은 냉동연어를 해동해서 나오게 되는데, 원래 연어는 비린내가 엄청 </div> <div>심한 생선이라 해동이 중요합니다. 이때 비린내를 잡지못한 부분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스까와(위에를 토치로 살짝 구운것)로 내놓게 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토치의 가스냄새와 탄내음으로 비린내를 없애고 특이한 식감도 주게되죠. 그냥 비린내가 많이 나는 부분을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스까와로 먹는다면 별문제는 없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신선도에 문제가 있는 것도 마스까와를 하면 토치냄새로 가려져서 눈치채기가 힘들기 때문에 마스까와를 </span></div> <div>특별히 즐기지 않는다면, 만드는 장면만 불쑈처럼 즐기시고 저가형 부페에선 되도록 안드시는게 좋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