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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준 자식이 부모한테 잘못을 묻는것도 문제가 있는거지만
정말 답답하네요..
오늘도 별 것 아닌 일로 욕을 먹고
엄마한테 말대꾸 하는거는 좀 아닌것 같아서
죄송하다 하고
좋게 넘어갔는데
저녘에 앞머리좀 자르고 오라는 말에
아직 안잘라도 괜찮은 길이인데
욕먹기 싫어서 자르고 왔더니
엄마 입장에서는 맘에 안드셧나봐요
제가 머리를 묶고 다니는데요
앞머리가 짧으면 빙구 같거든요
이쁜 애들이면 몰라도
전 못생겨서 앞머리 짧으면 진짜 찌질해보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적당하게만 잘랐는데
그걸 가지고 화를 내시는거에요..
속상해도 그냥 아무말 않고 다시 자르고 왔어요
눈썹 위로요...
여고생들은 앞머리 애지중지 하잖아요
제가 그 여고생이에요
앞머리 보석처럼 아끼는...
그 보석을 눈썹 위로 자르고 왓는데
아직 더 자르면 좋겠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눈만 안찌르면 되니까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얼버무렸어요
엄마도 제가 앞머리 짧게 자르는거 싫어하는거 아시니까
그냥 넘어가 주셧어요
그런 후에 밥을 먹는데
갑자기 너무 서운한거에요
그걸 가지고 그렇게 화를 내실 필요가 있나
그게 그렇게 나쁜 일인가
그냥 좋게 더 자르고 오라고 하시면 되는데
소리 지르시면서 더 자르고 오라고
내쫓듯이 내보내고
진짜 섭섭해서 엄마한테
나쁜말도 아니엇어요
제가 그냥
그런 일로 화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맨날 가족들 뒤치닥거리 하시느라 고생하시는거 아니까
이런 일로도 짜증내실 수도 있는거구
그런거니까 저도 속으로는 이해해드려야지 그러고 있엇는데
제가 화내지 말아달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게 화낸거냐고
소리지른거냐고
그걸로 또 소리지르시면서 화내고
저는 항상 엄마께 죄송한 마음 갖고 있어서
지나가다가 실수로 부딪혀도 죄송하다 그러고
늘 죄송하다고만 해요
말대꾸는 절대로 못해요
별 일 아니어도 사과하는데
엄마는 대체 왜 미안하다고 한 마디 못하시는걸까요
그냥 그건 엄마가 잘못한 일이네 미안해 딸
이 한마디만 해주셨으면
저도 속상한거 풀고 잊어버렸을 일인데
오늘 하루만 별것 아닌일로 저에게 화내신게 벌써 몇 번째네요
시험날이어서 급식 안먹으니까 집에 가서 라면 끓여먹겠다고 하고
끓이는걸 잊고 있다가 나중에 끓여서 먹고 있는데 전화가 온거에요
받았더니 엄마셨어요
뭐하냐고 하시길래 라면 먹고 있다고 했더니
집에가서 먹겠다고 해놓고서는 왜 지금 먹냐고 화내시고..
1시간 밖에 안지났는데
아직 점심 안지났는데
그걸 그렇게 화 낼 필요가 있었나요?
너무 섭섭해서 울고 있는데
쳐 울지말라고
맨날맨날 화내시는거 다 받아드리고
앞머리 자른게 맘에 안드시면 화내시지 마시고 그냥
자르고 오라고 말해달라고 했던게
그렇게 못마땅한 일이셨어요?
조금 전에 운동나가셨는데
전화가 와서 또 받았어요
제가 전에 핸드폰에 심심할때 들으시라고
멜론에서 좋아하시는 트로트 몇 곡을 받아드렸어요
노래가 안틀어진다고 전화하셨는데
잘못 인정안하시고 화만 내시던것 때문에 서운해서 저는 아직도 울고 있는데
엄마는 벌써 잊으신것같네요
미안하다는 한마디 듣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저도 우습고
자존심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그게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셔서 인지
고집피우시는 엄마도 너무 야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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