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힘든 하루 였습니다... <div><br /></div> <div><br /></div> <div>우선 오후2~3시 쯤에 일어났드랬죠..</div> <div><br /></div> <div>그래서 같이 가기로한 큰 처남을 데릴러 갔더니 없어서 혼자 일단 출발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가는 길에 사천에서 밑밥 담고 혹시나 해서 전자찌 싼걸루 두개정도 챙기고 해서</div> <div><br /></div> <div>매번 가던 남해 항도 몽돌마을로 갔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뭐,,, 잘 잡히지는 않지만(실력부족인지도...) 사람이 별로 없고 갯바위가 있어서 자주 갑니다.</div> <div><br /></div> <div>근데 가서 낚시대를 꺼내보니 초릿대 끝이 뙇!</div> <div><br /></div> <div>혹시나 하고 가져간 1.75대도 초릿대가 뙇!</div> <div><br /></div> <div>ㅜㅜ</div> <div><br /></div> <div>바위산을 조금 힘겹게 타고 넘어간 자리인데 다시 무거운 짐을 들고 산을 넘어 나왔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후... 여름도 이제 가고 해서 낮에 낚시좀 해볼라 했더니 이렇게 하늘이 안도와주나 했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길로 미조항에 가서 낚시대를 대충 수선한뒤에,</div> <div><br /></div> <div>마침 큰처남에게 전화가 와서 삼천포 진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때가 약 6시쯤...</div> <div><br /></div> <div>그런데 그날따라 1차선뿐인 도로에 왜그렇게 경치구경하며 유유자적 하시던 분들이 많은지...</div> <div><br /></div> <div>급한마음과는 다르게 엄청 걸렸습니다...</div> <div><br /></div> <div>도착하니 이미 해는 거의 다 넘어갔구요...</div> <div><br /></div> <div>만조가 6쯤이었는데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타임이라 별기대 안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역시나,, 살감시라도 볼까 했더니 </div> <div><br /></div> <div>전갱이가 득실 거리더군요..</div> <div><br /></div> <div>전갱이 입질이 좀 희한한게 </div> <div><br /></div> <div>미끼를 살짝 물고 있다가 뒷줄을 당겨주면 스르륵 끌고 가던가</div> <div><br /></div> <div>아니면 한참을 물고 있다가 갑자기 쳐 박더군요...</div> <div><br /></div> <div>그래서 그순간 만큼은 설레였습니다만,</div> <div><br /></div> <div>막상 올리면 힘없이 딸려오던 손바닥만한 새끼 전갱이... 비릿내는 또 어찌나 심하던지...</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러다가 한번은 갑자기 뭔가 묵직한게 훅 가져가길래</div> <div><br /></div> <div>땡겼더니</div> <div><br /></div> <div>은빛이 촤라라라락~~~</div> <div><br /></div> <div>은칼치가 ㅋㅋㅋㅋ</div> <div><br /></div> <div>하지만 이빨로 목줄을 끊어버리고는 공중에서 도망가버리더군요...</div> <div><br /></div> <div>그길로 접고 돌아 왔습니다...</div> <div><br /></div> <div>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낮에 낚시좀 할라는데 왤케 하늘이 안도와줄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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