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게님들. 평소에 좋은 글과 조언글 많이 읽고 도움 얻어가는 다욧 초보에용..

헬스장 다니기 시작한건 9월 1일이네요. 

관장님께 식단 주의법이랑 운동에 대한 조언 듣고, 2개월쯤? 하다가 

시험 기간 때문에 한달 정도 쉬고, 1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쭉 하고 있어요.

그때 쟀던 인바디구용.. 아 부끄럽다ㅋㅋㅋ

헬스장은 월~금 매일 가는데요

스트레칭 - 6.5로 러닝 10분 - 근력운동 - 러닝30분 - 마무리 스트레칭 이렇게 해요

근력운동은 맨몸운동 하니까 하도 간섭하시는 아저씨들이 많아서.. (아령 들고 하면 그렇게 어설퍼보이나봐요ㅠㅠ)

그냥 기구운동만 하는데 하체+상복부 - 등+옆구리 - 팔+하복부 이렇게 사흘 주기로 하고 있어요.

하체 : 레그컬(15kg), 레그익스텐션 (15kg), 레그프레스(안올리고 빠르게), 런지

등 : 랫풀다운(15kg), 백 익스텐션, 데드리프트

팔 : 바이셉스컬(안올리고ㅠㅠ팔심이 딸리는듯..), 컬케이블(15kg 이두, 삼두 각각)

복부운동은 매트에서 하고, 옆구리는 아령 쥐고 골반 고정한체 허리만 굽히는.. 그거요

기구를 생김새로만 외워서 이름을 인터넷으로 찾아봤어요.. 맞는지 모르겠네요

대부분 15회 4세트고, 익숙해지면 중량을 올렸었는데ㅋㅋㅋ 

여기저기 조언 듣고 글 참고해보니까 전 여자라 근육을 키우는게 목적이 아니므로,, 요샌 횟수를 늘리고 있어요.

하루에 한개씩?ㅎㅎ  

기구 사이에 물 한두모금씩 마시공.. 런닝 할때는 LOL챔피언쉽 보면서 즐겁게 하고 있네요

원래는 두번째 러닝때 6.5로 걷기만 했는데 요새는 체력 좀 붙어서 인터벌 이라고 하죠? 뛰는 걸 섞고 있어용ㅎㅎ

근데ㅠㅠ 체중은 숫자일뿐이다~ 하고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데 왜 여전히 체중계는 60일까요ㅠㅠ

그래! 근육이 늘고 지방이 줄어서 일거야! 라고 생각하는데 신경쓰여요..60밑으로 내려가고 싶어 죽겠어요ㅠㅠ

근육 빵빵한 55키로만 되면 좋겠땅... 루나같은 말벅지 말고요ㅋㅋㅋ

물론 확실한 체형 변화는 있거든요.. 일자였던 배가 들어가고 등살도 좀 줄어들고 얼굴살도 빠지고

지금 이 상황이 정체기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애초에 체중 변화가 크질 않아서 정체기라고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추측하기론, 몸이 몸무게를 기억한다고 그러잖아요?..

초등학생때 62찍고, 고3때 65찍었다가 지금 대학교 3학년인데, 그래서 60밑으로 안내려가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대체 얼마나 더 해야 내려갈까ㅠㅠ 정체기 후론 확확 빠진다는데 

식단 조절을 해야할까요? 세끼 다 먹고 밥만 2/3으로 줄이고, 짠거 밀가루 튀긴거 피하는 식인데

닭사슴살 막 이런거 챙겨먹을 여건이 되질 않아서요..

다게님들이 보시기엔 어떤지요?ㅠㅠ 그냥 몇년동안 할 각오하고 이렇게 꾸준히 할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할까요??

지금 바지 29입는데 한 사이즈 줄이는게 이번 방학 목표였거든요.. 가능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