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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1989
    작성자 : 휴지먹고냠냠
    추천 : 2
    조회수 : 340
    IP : 211.192.***.23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8/06/03 09:17:57
    http://todayhumor.com/?sisa_51989 모바일
    한번 읽어주세요. 지금의 모든 상황에 대한 생각입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지금 촛불들 하나하나가 보여서 커다란 파동을 만들고 있는 이순간, 우리들은 미국'미친'소 수입반대를 외치고 있지요.

    저는 우리 오유여러분들 정말 좋아합니다. 6년 넘게 들락날락거렸고 따라서 지금 우리들 대다수가 다 미국소 수입을 반대하는축에 껴져 있다고 저는 봅니다.

    아마도 이런말 하는거 제가 처음이 아닐꺼라 믿습니다
    하지만 지금 너무 우왕자왕 하고 있다고 생각안드세요?

    명바기, 생긴거부터 마음에 안드는 쥐새끼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노빠도 아니지요.
    전경들... 정말 안쓰럽습니다.. 사람들 다치게 만드는 행동 하고는 정말.. 화가나죠.
    다른 세계의 시민들이 얻어터지고 다친사진들보면 인상을 찌뿌리게 되죠... 근데 우리 대한민국사람들이 다친 사진들 보면.. 정말 가슴이 울렁거립니다. 
    모든 전경들이 다 저렇진 않겠죠. 소수가 실수를 해서 그렇겠죠. 애들이 학교에서 싸움일어나면 어떤놈이 흥분을 다루지못해 나무막대기나 벽돌같은걸 찾아서 내리칠려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근데 손에는 방패와 휘두를수 있는 봉이 쥐어져 있고, 앞에선 "맞서 싸워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정말 솔직하게 저같아도 겁나고 흥분될꺼 같습니다. 물론, 정말 미친 또라이같은 놈들이 여자도 때리고 무기력해진 사람을 때리는 경우가 있지만 항상 극소수의 잘못이 전체의 커뮤니티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거죠. 

    오유에도 몇번 전경분들이 그런글 쓰시지 않습니까?? 같은 전경으로서 죄송하다고, 하지만 모두 그런건 아니라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조그만 이벤트에 집중하지말고 전체적인 상황을 바라보라는 거죠.
    일보가 댐프쉬롤을 쓰면서 거리를 좁혀올때 재빨리 몇걸음 물러서서 돌파구를 보는거처럼.


    FTA. 미국과 한국사이의 자유무역 개방.
    확실히 FTA를 집고 넘어가야겠어요. 우리 오유사람들은 현명하니 대충 다 아시겠지만,
    FTA는 나라사이의 모든 트레이딩에 관세를 없에는 것이죠.
    짧게 말하면, 어떤사람이 미국에서 티비를 사고 싶은데 일본tv, 중국tv, 한국tv 이렇게 세가지 초이스가 있습니다. 다 똑같은 사이즈에 똑같은 모델, 똑같은 성능이죠. 근데 한국은 FTA가 있습니다. 관세가 없죠.
    따라서 미국에서 살때, 다른 두 나라의 티비에 비해 월등히 싼 값으로 같은 성능의 한국tv를 살수있는거죠. 
    한국과 같이 무역사업이 경제에 엄청난 비중을 두고있는 나라한테는 정말 큰 이득이죠. 
    (얼마나 국가적으로 좋은 찬스면 좌파인 노무현전대통령께서 FTA에 협조하셨겠습니까)
    근데 미국측에서 내다건 FTA의 조건중 하나가 소고기 수입이죠.
    따라서 한국측에서 미국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면, 한미무역에 금이 간다는 겁니다.

    지금 저희가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면, 국가적 상실이 크다고 봅니다. 
    옛날에는 미국제품이 많았지만, 요즘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은 군사물품, 곡류, 그리고 소고기 이정도가 끝이죠. 근데 여기서 소고기를 뺀다면? 미국측에선 기분이 않좋죠. 무역의 친분에 금이가는거죠. 지금 소고기하나만 수입하면, 우리측에선 정말 많은걸 수출하고 이득을 볼수 있습니다.

    광우병. 정말 무섭죠. 아무리 확률이 낮다지만 위험하죠.
    예전에 어떤분이 오유에 이런 글을 올렸었죠.
    "광우병 걸릴 확률 솔직히 매우 낮다... 하지만 확률 엄청 낮은 로또담청률이지만 1등은 꼬박꼬박 나오지 않더냐? 따라서 수학적 계산으로 확률적으로 안전하다고 단정짓는것은 실질적으로 말이안된다. 따라서 소고기 수입은 반대.""
    정말 맞는 말입니다. 게임할때 5%로 크리티컬이 뜬다고 할때 5% 별로 안큰 숫자지만, 항상 적절하게 크리티컬이 뜨죠. 같은 방식이죠. 한국사람들이 소고기를 얼마나 많이 먹는데.. 걸릴수 있는 위기는 많겠죠.

    하지만 위에서 말한것은 이런 소리와 비슷합니다..
    "매일매일 교통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으니 모든 자가용들을 다 없애자"
    "매일 전기쇼크사가 발생하니 모든 전력 발전소를 다 없에고 전기를 쓰지말자"
    교통사고와 전기쇼크사는 언제어디서나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 마추질수 있는 위험이죠. (평상시에 차에 타거나 전기코드를 만지는 일은, 소고기 먹는일보다 더 많다고 봅니다).
    똑같은 소리입니다.. 광우병이랑

    이해가 되시나요? 
    소고기 수입 문제가 아예 없다는게 아닙니다. 문제 있죠.. 국민의 목숨이 위험한데..
    하지만 교통사고가 난다고 차들을 다 없앨까요? 아니죠.. 왜냐하면 비록 사고가 나지만 차들이 가져다주는 이익이 엄청나기 때문에..
    쇼크사로 죽는다고 전기를 없앨까요? 아니죠... 전기가 주는 이익이 또 엄청나기 때문에...
    항상 100%완벽은 없죠. 언제나 소수의 위험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두들 전체적 그림을 안보고, 너무 가까이에서 조그만 부분에만 집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시는분 계시겠죠. 
    "니 가족이 전경들한테 쳐맞아도 그런소리 나오나 보자."
    "니 가족이 광우병걸려서 미쳐도 그런소리 나오나 보자."

    장난합니까??? 제 친척들중에 전기쇼크로 하반신 마비되신 삼촌한분 계시고,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친척만 두분이고, 가족과 절친한 친구한분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그럼 이렇게 묻죠.
    "소고기 끝네 수입 반대되고. 이제 미국이 FTA결렬과 동시에 한국제품 수입을 예전보다 줄이면??"


    give and take 라는 말이 있죠. 얻는게 있으면 잃는거도 있다고.
    제가 보기엔 미국 소고기 수입에 대한 위험성은 대한민국이 가지게될 국가적 이익을 생각하면 감행할만 하다고 봅니다.

    뭐 혹시 알바네 아니네 이런소리 나올까봐 그러는데.. 당치도 않습니다.

    정말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시면, 촛불시위 가세요. 가셔서 제발 앞에서 계시다가 다치지 마시고, 뒤에서 계세요.... 조용히 인원수 모으는게 다치는것보단 차라리 낫습니다. 몸조심 하시구요... 
    이런 문제로 사람들 다치는거 더이상 보기 싫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막 이 글을 읽고 분노가 표출되시는 분은... 나도몰라잉
    휴지먹고냠냠의 꼬릿말입니다
    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 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 있소



    귀뚜라미







    건실한 한 과학자 청년은 존경 받는 의사이자 동물행동학자인 은사를 대단히
    존경하고 있다. 청년의 은사는 실제로 명성도 드높아 꽤 많은 돈을 벌어, 지금은
    교외의 별장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청년은 은사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된다.
    청년이 사위가 되고, 시간이 흘러흘러 은사는 노쇠하여 죽음을 앞두게 된다. 그러자
    은사는 어느날 깊은 결심을 한 듯, 보여줄 것이 있다며, 청년을 별장의 지하실로 데려 간다.

    그 곳에는 모니터와 기계 장치가 설비되어 있었는데, 모니터에는 방이 하나 비치고 있다.
    그곳은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방이었다. 방 구석에는 열서너살 쯤으로 보이는 한 소녀가
    혼자 앉아 쓸쓸한 표정으로 손톱을 물어 뜯고 있었다. 청년은 놀라서 은사를 쳐다 본다.

    은사는,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완벽히 격리한채 오직 혼자만 내버려 두면 어떻게 될지
    평생 궁금하게 여겼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별장근처의 산길에서 신혼부부가 사고가 났고,
    자신이 겨우겨우 구조했지만, 신혼부부는 죽어버리고, 오직 임신해 있던 아기만을 대수술 끝에
    겨우겨우 살려 낼 수 있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저 아기를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위험을 무릎쓰고
    자동차의 잔해를 뒤지고, 수술을 했다. 그런데, 막상 태어난 아기의 건강이 회복되니,
    이 늙은 학자는 도저히 유혹을 이길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은사는 청년에게 소녀가 성장해온 기록된 영상을 보여 준다. 갓난아기인 소녀는
    아무도 없는 흰 방안에서 눈을 뜨고, 울며 아우성치다가, 지쳐 잠이들고, 또 울다 지쳐
    잠이들기를 반복한다. 갓난아기는 점점 쇠약해져서 죽기 직전에 이르는 듯 하다. 은사는 이때
    실험을 중지하기로 생각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침 그 때, 아기는 살기 위한
    본능으로 움직여 옆에 놓여 있던 우유를 마신다.

    은사는 아기가 자라는 동안 기계로 음식을 가끔 넣어주고, 천장의 작은 창문을
    열어 햇빛을 쬘 수 있게 할 뿐, 일절 아무런 접촉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도 없고,
    사랑도 없고, 음악도 없는 방에서, 소녀는 단지 먹고, 자면서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

    은사는 자신은 단 한 번도 소녀를 만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늙은 은사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외부와 접촉하지 않은 이 희귀한 경우의 연구를 청년이 계승해 줄 것을 청한다.
    청년은 분노에 차서 소리지르지만, 은사는 침착하기만 하다.

    "저 아이는,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청년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은사는 곧 노환으로 죽게 되고, 청년은
    은사의 마지막 연구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과학자는 소녀 앞에 직접 모습을 보이고, 소녀를 공개된 연구시설로 옮긴다.
    청년은 은사의 생각과는 달리, 소녀를 인간으로 되돌리려고 결심했던 것이다.

    이 아이도, 사실 지금쯤은, 친구와 즐겁게 말하거나, 멋을 부리느라 고민할만한 나이야...

    소녀를 교육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식기를 사용해 식사를 한다거나,
    거울을 보여 준다거나, 계속 말을 걸어 보거나, 청년은 갖은 노력을 다한다.
    소녀는 처음에는 흰 방이 아닌 다른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불안해 하여
    소리를 마구 지르거나 울부짖거나 하였다. 하지만 마침내 소녀는 청년에게
    웃는 얼굴을 보이며 반응하게 된다.

    어느날 청년은 밤중에 정전이 된 것을 알고, 소녀의 안전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을
    두려워 하여, 허겁지겁 연구시설로 달려 간다. 과연 연구시설은 온통 깜깜하게
    되어 있었고, 소녀는 어둠속에서 두려워 소리지르고 있었다. 청년이 나타나자,
    소녀는 달려와 안겨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청년은 이제 소녀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모습을 청년의 아내가 보았다. 아내는 청년의 기괴한 불륜이라고
    오해하지만, 청년이 모든 사정을 설명을 하자 수긍을 한다. 하지만, 아내는 청년이 점점
    소녀를 돌려놓는데 모든 정열을 기울여 다른 모든 일은 소홀히 하는 것에 불만을 느낀다.
    게다가 아내는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미친듯한 연구를 부끄럽게 여겨 숨기려는 마음도
    있었다. 마침내, 아내는 몰래 밤 중에 연구소에 들어와, 높은 건물 지붕으로 가는
    통로만을 열어 놓고 모든 불을 꺼버린다.

    소녀는 어둠 속에서, 통로의 한 끝에 보이는 밤하늘을 본다. 암흑 가운데에 난생 처음으로
    보는 밤하늘에 신비하게 빛나는 별들을 보고, 소녀는 지붕 위로 기어오른다. 소녀는
    이윽고 건물 지붕위의 불안한 위치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별과 달을 본다.

    소녀가 위험하게 지붕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고, 인근의 연락으로 구조대가
    출동하여 연구소 건물을 감싸고 있었다. 소식을 들은 청년은 바쁘게 소녀에게 달려간다.
    청년이 도착해 보니, 소녀는 위태롭게 지붕위에서 곧 떨어질 것처럼 붙어 있었고,
    구조대는 여러모로 노력하지만, 소녀는 사람을 피하려고 할 뿐, 구조에 응하지 않는다.

    청년은 스스로 사다리차에 올라가 구조에 나설 것을 자청하고, 소녀에게 다가간다.
    청년이 다가가는 모습을 소녀는 발견한다. 청년은 소녀에게 자신이 갈테니 그자리에
    있으라고 소리친다. 소녀의 얼굴에는 청년을 반가워 하는 웃음이 가득하다.
    청년의 눈에는 왜인지 눈물이 글썽인다.

    바로 그 때, 소란통에 어디선가 종달새 한 마리가 날아올라, 하늘을 지나간다.
    소녀는 그 종달새를 본다. 십수년 동안 하얀방에 갇혀 혼자 살면서, 가끔 천장의
    일광 창이 열릴 때 하늘을 날아가던, 소녀가 유일하게 본 살아 있는 것이 바로 종달새였다.
    소녀는 그 새를 보고는 두 팔을 양옆으로 넓게 펼치고, 청년에게 날아가려는 양,
    지붕에서 뛰어내린다.

    하늘에서 소녀는 무엇인가 떠오른듯, 해맑은 얼굴을 한 채, 처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게 청년의 이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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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03 10:09:58  221.152.***.166  분노의똥침
    [2] 2008/06/03 10:54:06  210.11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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