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tar - 유럽권 국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악령

핀란드의 설화에 따르면, Ajatar는 뱀에게 젖을 먹이며, 
질병을 만들어내는 여성체의 용,또는 뱀 형태의 숲의 악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악령은 핀란드 뿐 아니라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에서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에스토니아 남부에서는 Äi, 리투아니아에서는 Aitvaras로 알려져 있습니다.

악마와 거래하여 한 사람 분량의 영혼을 바치면, Aitvaras를 종속시킬 수 있다고 알려지며,
종속된 Aitvaras는 닭의 모습을 하고 종속된 주인에게 
금화, 옥수수, 우유 등을 훔쳐 가져다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네요..

닭의 모습을 한 Aitvaras에게는 꼭 오믈렛을 먹여야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 민간설화에서는 닭의 모습을 한 Aitvaras가 하녀의 일을 방해했다고 하네요.

하녀는 곡식을 빻는 일을 맡았었는데, 아무리 일을 해도 바구니에 담긴 곡식이 
줄어들지 않아 일을 마칠 수가 없었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하녀는 마을의 나이든 마녀를 찾아 물어보았더니, 
마녀는 초를 하나 주면서 곡식을 빻을 때 초를 켜놓고 일을 하라고 얘기해줍니다.

초를 켜보니, 왠 닭이 바구니에 곡식을 토해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녀는 화가나 닭을 죽이게 되는데, 그 닭이 Aitvaras였음을 알게된건
닭을 죽인 이후, 주인집이 급격하게 망해가는 것을 보고 알게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