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국의 의료상황에 대해 짚고넘어가자면

100병상당 직원수(간호사수와 일치하지는 않으나 비례하죠)는

3차병원 : 100병상당 190명

300병상 이상의 2차병원 : 100병상당 130명

300병상 미만의 2차병원 : 100병상당 90명

이런 현황입니다.

미국은? 100병상당 350~500명정도 됩니다.

한국의 의료제도와 연계를 좀 해보면 저수가로 인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최소한의 직원만 고용한다는 의미로 해석이됩니다.

이번 포괄수가제로 인해 인건비절감을 더욱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때문에 병협에서는 이번 80조를 쌍수들고 찬성하고 있죠.

의사만 조지면 된다? 절대 아니죠. 활동중인 의사의 절반이상이 현재 종합병원에 고용되어 일하는 처지인데요.

의사를 포괄수가제니 뭐니 하는걸로 조지려고 시도할수록 간호사들도 결국에는 자기 대접 못받게되는거죠.

병원 입장에서 의사는 줄일수 없어도 간호사는 줄일수 있어요.

의사는 처방내서 병원에 직접적인 수익을 가져다주니 줄일수 없어도 간호사는 많다고 직접적으로 수익가져다 주는게 아니거든요.

가끔 의사 조지면 되는거 아니냐는 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상황이 심각해질뿐 해결은 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