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미국이 이 나라를 도와준건 도와준거고, 고맙게는 생각한다.

노근리 학살?

이런 것도 전쟁중에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백보 양보해서 인정하겠다.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으니까. 그렇다고 은폐까지 하는건 뭘까?

처음부터 사과 한마디라도 했다면 그나마 나았을터.

뭐 은폐까지도 적절하게 봐주지. 난 너그럽다고.

어쨌든 그들이 왜 도와주었을까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아무 이유 없이 도와준것일까? 이 코딱지만한 땅덩어리를? 자원도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내가 보기에는 아시아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 그런 것 같은데?

뭐 결과적으로는 북쪽 뽀글머리한테 지배 안 받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거 하난 고맙군 미국한테.


어쨌든 지금 현재 상태는 어떻지?

불공평한 SOFA조약에 얽매여서 미군에는 찍소리도 못하질 않나...

미국 압력으로 군 전투장비 구입에도 고생이 많지.

게다가 FTA다 소고기다 뭐다...

미국 수뇌부는 이 나라를 거의 준 식민지쯤으로 보는것 같단 말씀이야.


6.25때 미군 장병들이 수만명이 죽고 어쩌고 저쩌고 한 글에 내가 이런 리플을 달았다.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도와줬던 이유는 뭘까?

잘 생각해보기 바람.]

이라는 리플을 달아놓고, 나중에 글 하나를 썼더니 거기에 달린 리플이 가관이다.


[딴나라당 알바가 무서운게 아니라 당신의 사상이 무섭네요.
당신의 댓글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당신 댓글을 보고
은혜를 모르는 인간이 뭔지 알았습니다.]

은혜를 모른댄다. 숭미주의의 극을 보여주는걸..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명나라의 은혜가 어쩌고 저쩌고...] 이 소리 했겠다. 이런 사상이 조선을 망쳤지.

[조공외교] 운운 하는 한심한 모나라당의 위대하신 분들이 주절대시는데 밑바탕이 되는 생각이기도 하고.

뭐 어쨌든 내가 다소 생각없이 쓴 경향이 있는 리플이긴 했다.



그럼 이제 다시 말하겠다.




난 6.25 당시 참전 및 사망한 미군 병사 개개인에게는 매우 감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그들에게 입은 은혜는 정말이지 말로 할 수 없을만큼 크다.

다만, '미국수뇌부'의 생각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미군'이라는 단체에게는 고마워 할 수 없다.

과거의 '미군'이건 현재의 '미군'이건간에 말이다.

그들이 저지른 '과오'와 세운'공'을 확실하게 구분했었다면

그들이 저지른 범죄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SOFA라는 조약이 불평등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 했을 것이다.

그들이 잘한건 잘했다고 인정하고, [저지른 죄는 인정하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죄]한다면

과오는 잊고, 공은 인정하고 진심으로 고마워 할 것이다.

뭐 일본이 욕먹는 이유가 이걸 전혀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지만...

미국도 똑같고.




베트남 전쟁 운운하면서 뻘소리하는 친일파같은 놈들이 간혹 있는데

그거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베트남에 퍼주는것도 엄청 많은건 알고 주절대라.

오히려 대한민국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시 그 얘기 꺼내면서 거듭 사과할라 치면

그들이 부담스러워 하더라고...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소리 하나 더.

나는 극우를 지향하는 중도파다.

'우파'는 '애국자'를 말하는거지, '차떼기당'같은 매국노들을 일컫는게 아니다.

난 매국노 집단인 '차떼기당'을 붕괴시켜버릴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이 있다면 거리낌없이 시행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