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운동을 좋아하고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농구할 그런 평균적인 남자사람인데요...는 오징어...구나...</div> <div><br></div> <div>고등학교 때 소위말하는, "난 돼지같이 처먹어도 살이 안찌는데, 너네는 왤케 뺀다고 빼도 살이 찌냐" 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이였어요...<br>정말 먹어도 먹어도 안찌는체질...<br><br>여튼, 비루비루하던 몸이 대학교 들어가서 술에 찌들어 팡팡 살이 늘더니, 군대에서 못다큰 키 4센치와 함께 선임들의 강제 운동시키기 내무부조리에 동참하게되어 타의로 단백질 쉐이크로 몸을 만들었었습니다..<br><br>178/72로 전역을 하게되어서 아주아주 전역 후에는 선임들에게 감사하면서 몸을 뽐내고 다니다가...<br><br>아... 주위 선배들의 "너도 나이먹어봐" 가... 1년, 1년, 1년씩 쌓이기 시작하더니,<br><br>불어나던 몸은,<br><br>"보기좋다" -> "살 안쪄보이고 탄탄해 보여" -> "막 돼지같이 흘러내리는 그런 느낌보다는 단단한 느낌이랄까?" 를 거쳐서,</div> <div><br></div> <div>"돼지까지는 아니야" 가 지속되더니 결국엔 "살좀빼 븅신아" 로 됐습니다... <br><br>전역 후 6년안에 72 -> 100 으로 변신했지요..</div> <div><br></div> <div>사실 엄밀히 말하면 돼지까지는 아니야가, 92키로까지였는데. 전역 후 2년만에 72->92 를 찍고, 3년간은 조금씩 조금씩 100까지 늘었습니다.<br><br>사실 엄밀히 말하면, 한 달, 한 달 기준으로 필요할 때 마다 한번씩 살을 미친듯이 빼다보니... 한 달 기준으로 끼니 안먹고, 술마실 땐 술만 오로지 소주만 마시고, 물만먹고 하루를 버티고, 가끔 회식있을 떄 먹고, 운동은 좀 자주 걷기만하고 이런식으로 10키로, 15키로씩 뺐었으니, 왔다갔다 좀 자주했어요.. 85~100 사이를 1년안에도 5번은 왔다갔다 하는듯... <br><br>면연력까지 왕창 흘러내렸는지 감기도 자주걸리고, 이상하게 3~4병씩 마셔도 맨정신에 집들어와서 샤워하고 자던게, 3병 못 마셔도 기억이 끊기기 일 수고, 집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고, 아침에 와이프는 화나있을 때도 있고...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br><br></div> <div>여튼, <br><br>와이프한테 사랑받는 남자, <br>아들놈이 좀더 인지능력이 발달하기 전에 자기관리 잘하는건 아니여도 평균에 속하는 젊은아빠로 거듭나기위해,<br>오늘부터 시작합니다.<br><br>정확히 8월 4일에 목표는 10키로 감량입니다!!!! 이번 목표는 먹을거 일반인들처럼 잘 먹으면서, 야식을 무조건 금기하고,<br>하지만 사회생활에 필요한 술은 적당히 마시면서!!<br>일주일에 매일은 아니더라도, 최소 4일 규칙적인 유산소, 무산소 운동으로!!</div> <div>1달안에 쫙 빼야지 가 아닌, <br>차근차근 2달만에 10키로를 뺄라고 합니다!! <br>담배도 끊을거에요!!</div> <div><br></div> <div><br>8월 4일에 목표 10키로 감량을 못해내면!!!!!!!!!! <br>나..나는..!! 사람 새끼도 아니다 !!!!!!!!!!!!<br>나는 사람 새끼도 아니야!@!!!!!!!!!!!!!!!!!!!</div> <div>못하면!!! 앞으로 6달간 새벽에 아들놈 깰 때 와이프 자라고 하고 제가 항상 봅니다!!!!</div> <div>(ㅎㅎ... 베스트 금지라... 와이프가 못볼..아니아니..)</div> <div><br></div> <div>일단 오늘 피치못할 사정으로 술 한잔 하고......<br>자... 시작해볼까...??<br><br>아 그런데 가끔 저녁을 안먹는 간헐적단식이라는게 효과가 진짜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찌라시성인가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