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10~15명이서 놀러갑니다.
목살 바베큐를 해야하고, 여자들이랑 갔으면 그냥 오빠가 더 맛있는 고기 사줄게 그냥 나가서 먹을까? 우쮸쮸 했겠지만,
다들 결혼한 형님,누님들 모시고 (물론 제 와이프도..) 갑니다.
제가 막내구요. 당연스럽게 고기를 구워야합니다.
저번주에 그냥 대충 목살 사온거 굽긴했는데 문제없이 굽긴했고, 별다른 맛있네 없네 말은 안나왔어요..
근데 혼자 구우면서 많은걸 느꼈고, 한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검색해봤더니, 무슨 챠콜이네 어쩌네 ㅠㅠ... 그런거 말고, 남들이 범용적으로 많이 쓰는,
번개탄과 숯의 조합으로 그냥 그 구녕 뽕뽕 뚤린 석쇠에 굽는 방법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어떤 고기를 써야하는지.
불이 안나게하려면 어찌해야하고, 불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얼마나 뒤집어야하고, 언제 잘라야하는지.
시즈닝? 같은것들은 어찌해야하는지.
요리갤 여러분들의 힘을 빌려볼까 합니다 도와주세요!!
일단 찾아보니, 시즈닝? 마리네이드? 이런걸 하는 것 같은데.. 제가 가능한 것들은..
집에 올리브유, 소금, 간후추, 통후추, 허브솔트, 월계수잎, 파슬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