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게시판을 찾지못하여, 자유게시판에 씁니다.
일단 질문은 본삭금이기에 본삭을 걸긴 걸었습니다. 혹시 적당한 게시판이 있다면 말씀주세요. 사죄드리고 글은 본삭금이라 못 옮기겠지만 그쪽에 다시 문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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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설명
고속도로 주행 도중 뒷차가 일방적으로 차를 박았습니다.
앞차들이 급정거했고, 저도 바로 급정거하면서 비상등 같이 켰습니다.
제 뒷차도 마찬가지로 당연히 급정거를 했을테고, 미쳐 못멈추고 밀려서 제 차를 박았습니다.
사고 직후 바로 운전자가 뛰어나와서 보고 바로 브레이크밟았는데 길이 살짝 얼어서 그런지 차가 미끌어졌다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찾아보니 블랙박스 어쩌고 개인과실 어쩌고 말들이 있었어서, 블랙박스 확인했는데 저도 안전거리는 준수했고, 가해차량(뒷차량)도 안전거리는 준수한 상태입니다. 가해차량 운전자분은 음주는 아니였고, 블랙박스보니 대처가 조금 늦은것 같긴한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말 그대로 밀린게 맞는듯합니다.)
차에는 운전석에 저, 보조석에 아버지, 제뒤에 어머니, 가운데 와이프, 보조석뒤에 14개월 아기가 카시트에 앉아있었으며,
가해차량 분에게 안전벨트를 모두 다 하고있음을 인지시켜드렸었습니다.
사고당시 와이프는 운전석하고 보조석 사이에 수납공간?? 그쪽에 발바닥을 대고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사고 직후에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기 시작했습니다만 걷는데 불편한 모습은 아닙니다.
와이프는 지금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아파서 다니던 휘트니스를 연장할 정도이며, 물리치료 받고있습니다.
저는 사고직후 왼쪽 팔목과 팔꿈치가 뻐근하여 지방출장 끝나는대로 병원에 갈 생각입니다.
어머님은 허리와 목이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이미 받고있는 큰 치료가 있어서, 아무치료나 막 받기는 힘든상황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받고 계신데, 아마 정형외과에서 지금 병행중인 치료와 같이 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해줄 듯 합니다.)
아버님은 사고직후에는 괜찮으셨는데 어제 허리가 뻐근하다고 하셔서 병원갔었고, 주위 근육이 놀라서 일자>?>?? 무슨말인진 모른지만 여튼 그렇다고, 매일매일 방문해서 물리치료 받아야한다고 듣고오셨습니다.
시내에서 정지상태에 있을 때 뒤에서 경미하게 콩 하고 박은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분명 충격도 컸었습니다. 몸이 한번 앞으로 밀렸다가 안전벨트가 고정되면서 멈춘 느낌이랄까요..?
근데 희안한게 차량의 아무곳도 파손이 없습니다.
경미하게 시내에서 콩 박았을때도 뒷범퍼가 나갔었는데... 신기하네요.. 저희 차 차체가 높고, 상대차량이 낮아서 그런건가.. 뭔진몰라도...
여튼,대물피해에 관해서는 굳이 카센터에 차를 맡기거나 할 필요성까지는 없어보입니다.
궁금한점 질문하겠습니다.
어머니,아버지는 그렇게 심하게 안아픈데 굳이 합의금 받겠다고 열심히 병원다니는건 도덕적이지 못하다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다.
와이프는 입원을 하고싶지만, 입원을 하는순간 저희 가족 생계에 반쪽이 날라가는 거여서... 힘들지만 통원치료를 받을 생각입니다..ㅠㅠ
저는 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안아프고 아프고간에 입원은 물건너 갔구요.
문제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병원에 잘 안가고, 저희둘이 아프다고 가면 보험회샂측에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치료비를 안줄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뼈가 물렁해서 어른보다 더 괜찮을거라고 소아한의원에서 얘기하긴 했는데,
애기라서 사진들을 찍어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게 나중에 큰 후유증이 올지안올지에 대해서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