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의 고민입니다...

올해 결혼하고 10층아파트 8층에 입주했습니다..

제 일하는 특성상 10~12시쯤 퇴근해서 집에 들어옵니다. 입주 후 주말에 아랫집 어머님께서 올라오셔서 한두번 너무 새벽에 꿍꿍 거린다며 항의를하셨고.. 

몸이 남들보다 조금 큰... 100에 육박하는 저는 나름 뭐 좀 해보겠다고.. 거실에 매트도 사서 깔았고, 비싼건 아니여도 쿠션있는 거실화까지 구매해서 신고다닙니다..

오늘 부인한테 연락이 왔는데 천장 등이 흔들릴 정도라고 하더라구요...(믿거나 말거나지만.. 가해자로써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전혀 맹세코 뛰지는 않아요... 가끔 내 발소리가 꿍 소리나면 신경쓰여서 까치발들고 살금살금 합니다..

음... 물론 저희 집도 윗집 꿍꿍대는게 아예안들리는건 아닌데... 제가 몸뚱이가 무거워서그런건지... 아랫집 분들이 약간 민감하신건지... 모르겠네요

이러다가 혹시 고소하고 소송까지 가고 위아랫집 층간소음으로 저희한테 싸움거실까 신경도 쓰이고..(아내가 임신중이라.... 더 신경쓰이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가 생기면 조심하더라도 심해질텐데..... 방법이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