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http://pds18.egloos.com/pds/201106/14/28/07_Daylife.swf">
<br /><img src = "http://kr.file1.ucnovel.com/board/files/2011/06/12/gusan_net_20110610_184851.jpg">
<br>

죄질 상관없이 그저 내가 만약 사형수고 이러한 최후의 만찬을 먹는다고 할때
먹는 모습들을 상상해보면,
천천히 그리고 씹는 것에 집중하면서
일생의 마지막의 최후의 만찬을 음미하거나,
먹으면서 짭쪼름한 눈물과 같이 먹고,
한 입, 두 입 먹다 더이상 넘어가지 않아 집행관들에게 "그만 갑시다"하면서
가다 뒤돌아보고,
하늘을 쳐다보고
땅을 쳐다보고.
교도관들을 쳐다보고,
건물을 보고,
자신의 손을 보고
눈을 감고
눈을 뜨고
모든 자신의 몸과 주위와 공기의 흐름에 집중하였다가
사형집행장에 몸을 맡긴다.
머리에 검은 천이 감싸지고
다시 눈을 감는다.
눈물이 나오고 쓴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

뭐, 으헤으헤 하면서 허겁지겁 먹다가
집행관들이 "그만가죠." 할때도 "이거놔! 먹고갈거야! 놔!"
"시간이 다 되었어요" "놔 이새끼들아, 안죽을거야!"
그러면서 부정할수도 있고.

죄질을 생각한다면 교도관들도 몇몇은 주기도 싫겠다.
굶겨 죽이고 싶은 범죄자들도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