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가는 재미없는글입니다<br />많이 불편할지모르는 글입니다<br /><br />5학년때 할아버지가 쓰시던 소니 dsc-f828이 처음<br />카메라였습니다 오래된 카메라였지만 5학년이 쓰기에는<br />부담스러운 카메라였습니다(현재는 a58을 사용하고있습니다)<br /><br />아무런 생각없었습니다 조리계? 셔터스피드? 아무것도 몰랐습니다<br />셔터누르면 찍히고 그런게 좋았습니다 그때문에 자연스럽게<br />사진작가를 꿈꾸었죠 사진작가가 되자고요</div> <div> </div> <div>그렇게 3년을 찍었습니다 <br /><br />중2 사진반에 들어가 여러가지 개념을 알게되었습니다<br />맨땅에 해딩식의 야매에서 여러가지 구도라던가 조리계의 개념들이<br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책으로도 개인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br />그당시에는 사진반에서 가장 잘찍었으니 선생님한테 칭찬도 받았습니다 처음이였던것 같아요 아마도<br />칭찬받은거 ㅋㅋ <br /><br />그런데 말입니다 중3이되고 2학기가되니 저랑 같이 사진반이던 친구들이<br />저보다더 잘찍습니다 느낌과구도 인정하기 싫었지만<br />잘찍었습니다 사진반 잠깐배웠으면서 말입니다<br />마치 4년을 부정당한것 같았습니다<br /><br />그리고 새상은 넓었습니다 저보다 잘찍는 또래는 친구들뿐만이 아니였습니다</div> <div> </div> <div>아...나 재능없구나 나혼자 잘찍는다고 딸딸이쳤구나...<br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br /></div> <div><br /><br />아무런 생각없이 찍던 즐거운 사진이 어느샌가<br />무거운 족쇄가되었습니다 <br /><br /><br /><br />사진작가라는 꿈을 꾸지만 옛날같은 느낌은 아니였습니다<br />무거운 짐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br />그리고 사쿠라장을 알게되었습니다 예술쪽에 진로를 둔 사람이라면<br />보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한번보았습니다 지금의 나를<br />바꾸어 줄수있을까? 이런생각으로 본것이지요</div> <div> </div> <div>보는내내 가슴이 떨렸습니다<br /><br />소라타가 마시로한테한 화풀이... 저한테 너무 사무치더라구요<br />저도 누군가한테 화풀이를하고 싶은데 할수가없었지요<br />하지만 소라타는 앞으로 나아갔지만 저는 주저앉아 주저리주저리<br />궁상 떨었습니다 고작 현실을 안거가지고 말이지요 </div> <div>(비록 소라타는 애니매이션속 캐릭터지만 저한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div> <div><br /><br />그리고 다시 카메라를 들었습니다</div> <div>구도를 생각하며 고양이를 찍었습니다<br />옛날보다 안찍혔습니다 옛날의 그 느낌이 아니였습니다</div> <div><br /><br />그리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재능도 없었으면서 무거웠으면서<br />사진작가라는 꿈을 계속 가슴속에 알차럼 품었던거 뭘까?<br /><br />아마도 즐거움 때문이갰지요 사진을 찍었을때의 즐거움</div> <div>운동도 공부도 못하는 바보가 칭찬받았던 유일한것 <br />칭찬 받았을때의 즐거움 그것을 알게모르게 잊지 못한 것 같습니다</div> <div><br /><br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아무생각없이 즐거운 사진을 찍자고빌었습니다</div> <div>내가 품은알이 새가될수있는 유정란이길 바라며...<br /></div> <div><br />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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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10/26 00:08:09 110.76.***.93 EVANGELION
291160[2] 2013/10/26 00:08:11 121.154.***.109 유키네쨩★
314913[3] 2013/10/26 00:08:26 175.202.***.78 cuamew
464648[4] 2013/10/26 00:09:56 182.221.***.187 흔한댓글러
112255[5] 2013/10/26 00:21:33 220.77.***.235 엔젤비트
261232[6] 2013/10/26 00:24:59 66.249.***.213 Δ
278966[7] 2013/10/26 00:42:43 58.124.***.131 싸늘한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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