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돌을 하다가 CD키를 어따가 버려놔서 잃어버린줄 알고 복돌을 잠깐 했었는데
이번에 집정리하다가 CD키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본판을 깔려고 해보는데 오류가있네요;
다 잘 깔아지는데 버전이 오래되서 배틀넷을 키면 자동버전업이 되잖어요?
그런데 "c:\documents and settings\1\바탕 화면\뚱\warcraft iii\war3x.mpq'을 열 수 없습니다."
라고 뜨네요... 잠시나마 복돌을 했던 행동에 대한 벌인가...
그리고 한패 방법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레지를 지우라 하셔서
블리자드 엔터테이먼트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제외한 모든 것을 삭제했는데도 이러네요 ㅠ
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8/1314533321153_1.jpg
짧은 밤이여
백가지 꿈을 꾸기엔
너무나 짧은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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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놓은 자만이
칼을 쓰고
춤을 놓은 자만이
춤을 춘다.
말을 놓은 자만이
말을 하고
사랑을 놓은 자만이
사랑을 한다.
칼을 쓰는한
칼이 되고
춤을 추는한
떨림이 되고
말을 하는한
주장이 되고
사랑하는한
욕망인 것이니...
비로서 놓는 순간
진실이 된다.
배를 놓은 자만이
배를 몰고
세월을 놓은 자만이
세월에 걸림없다.
그림자의 그림자니
허공의 허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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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로운 세상을 만들어낸 하느님이 좋은 사람일리 없습니다.
하느님은 나쁜놈입니다. 틀림없습니다.
..
하느님을 없애버리면 그만입니다.
못된 하느님이 사라진다면 세상은 분명 근사해 질 겁니다.
..
성서에 적힌 것처럼 눈 앞에서 엄청난 기적을 일으켰으면 좋겠는데..
그게 가능하다면 하느님이 있는 것도 믿을 수 있을텐데..
믿게 되면.. 나쁜 일은 전부 하느님 탓으로 돌릴텐데..
그렇게 되면.. 나는 나쁘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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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다릴것이 남아있는 당신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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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 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 있소
귀뚜라미
- 나희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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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 보고있소?
그대 손짓하나 눈흘김 하나에 얼굴붉어지던 숫기없던 내가
이 뜨겁고 독한 탕에 들어온 것은 오직
그대 때문이란 것을
그대 비록 거대한 민물생선으로 인해
나 보지 못하더라도 기억해주오
매운탕에 칼칼한 했던 맛은
가스버너보다 뜨겁게 흘러내리던 내 눈물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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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교목喬木』, 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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