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PS게임이란게 다양한 소재가 있는데</p><p><br></p><p>고딩때 이후로 국사 공부 다시 하다보니 느낀게 일제강점기 독립전쟁도 게임의 좋은 소재라고 생각되네요</p><p><br></p><p>대충 생각을 해봤는데 건국훈장 유공자의 후손이 옛날에 자기 증조할아버지가 쓴 일기장을 우연히 발견해서 그걸 읽어보면서 그당시 상황에 대해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거임</p><p><br></p><p>주인공은 20살 때 3.1운동 과정에서 일제의 보복으로(제암리 학살사건 같은) 부모님을 모두 잃고 북간도로 넘어가서 의열단에 들어감</p><p><br></p><p>김원봉이 콜옵의 프라이스 대위나 레즈노프처럼 나와서 같이 임무 몇가지를 수행함. 나석주나 김익상같은 사람들의 의거에도 같이 참여해서 이를 체험해볼 수 있음</p><p><br></p><p>그러다가 의열단이 해체되고 어쩌다 보니 임시정부 아래로 들어가서, 독립군, 광복군과 함께 싸움. </p><p><br></p><p>여기서 백범 김구도 직접 싸우진 않지만 전나 간지나게 나오고</p><p><br></p><p>무기도 고증은 조금 벗어던져서 어떻게 수입했다는 설정으로 독일군이나 러시아군 무기도 막 쏴제낌</p><p><br></p><p>그리고 일제의 위안부(이게 옳은 표현같지는 않은데..) 만행을 고발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묘사하면서 부대에 쳐들어가서 구출하기도 하고.. 마루타 운영하는 실험실도 쳐들어가고..</p><p><br></p><p>나중에 광복군이 미군 OSS랑 합작해서 훈련을 받잖아요? (국내로 진격하기 전에 원폭이 투하되서 일본이 항복하긴 했지만)</p><p><br></p><p>맨 마지막 미션은 그걸 살려서 (고증따윈 좀 접어두고) 일본군 대형 항구에 쳐들어가는 미션임. 미군 수송기를 타고 공수작전 같은걸 펼쳐서 그지역 일본군 군항을 완전히 터는데, 결국 끝까지 쳐부수는 데 성공함. 근데 이 과정에서 동료들 대부분 죽고, 주인공 혼자 기지 안에서 수백 킬로의 금괴가 든 창고를 발견함.</p><p><br></p><p>빨리 탈출을 해야 해서 그걸 나중에 와서 찾으려고 인근 땅속에 묻어두고 가는데, 결국 나중에 찾아가지 못함</p><p><br></p><p>현대에 사는 주인공이 그 일기를 보고 그곳에 가서 할아버지가 묻어둔 금괴를 찾아내는게 엔딩</p><p><br></p><p><br></p><p>가능한한 일본의 악행을 살리고, 독립운동가들 3D 디자인도 멋있게 하고, 멀티플레이도 적당히 만들고 콘솔로도 이식하고 로컬라이징도 해서 해외에도 수출하는거임. 외국인들이 일제의 만행을 이를 통해 알고,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알게 됨.</p><p>일본 우익들이 난리를 치겠지만 걍 무시 ^^</p><p><br></p><p>한국은 현재 PC게임 불모지지만, 국가보훈처나 기타 독립운동 관련 단체같은데 후원도 받아서 광고도 때리고, 한국인 특기인 애국심 마케팅좀 하면 팔릴듯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