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년간 눈팅만 하다가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서...</P> <P>정말 답답해서 혹시나 여러사람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P> <P> </P> <P>전 병원에서 일하는 물리치료사입니다.</P> <P> </P> <P>6월 9일 토요일 오후에 오신 환자분을 치료하는데..교통사고로 인해 목통증을 호소하시는 분이였습니다.</P> <P> </P> <P>초음파 치료를 하기 위해서 젤을 바르는데 환자분이 차고있는 목걸이가 화근이였습니다.</P> <P> </P> <P>환자분이 목도 짧으시고..목걸이도 워낙 두꺼운..(15돈이라고 하덥니다.) 목걸이라..</P> <P> </P> <P>풀러드리고 치료를 했습니다. 풀어드린것도 확인 하셨고 가져가실때 놓고 가지 마시라고 바로 얼굴 옆에 놔드렸습니다.</P> <P> </P> <P>"여기 놔드릴께요 잘 챙기세요" 라는 말을 하면서 차고온 목보호대와 같이 놔드렸습니다.</P> <P> </P> <P>치료가 끝나고 2시20분경에 치료실에서 나가시는데 목 보호대를 차고가시길래..같이 놔드린 목걸이도 챙겨가셨을꺼라 생각했습니다.</P> <P> </P> <P>저흰 퇴근준비를 위해 치료실 정리에 들어갔습니다</P> <P>베개정리나 시트정리 전기치료기계도 끄면서 모든 방을 정리했습니다. 물론 그분이 치료하셨던 방도요...</P> <P> </P> <P>그렇게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는데 2시 40분경...그 환자분이 다시 오셔서는..목걸이를 치료실에 놓고 갔다면서 찾으시더라구요..</P> <P> </P> <P>보통 환자분이 놓고 가신 물건은 저희가 챙겨 놓는데...정리할땐 아무것도 없었거든요..</P> <P> </P> <P>혹시 병실 올라가서 놓고 오신거 아니냐고 올라가서 잘 찾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퇴근했습니다.</P> <P> </P> <P>퇴근하고 기숙사 도착하자마자 병원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환자분이 목걸이 잃어버렸는데 경찰에 신고했다고..</P> <P> </P> <P>다시 병원으로 바로 가서 무슨일이 있엇는지 조서를 썻습니다. </P> <P> </P> <P>그러다 몇일 뒤에 환자분이 거짓말탐지기를 하자고 해서 담당 형사님이 거짓말탐지기 동의서를 보여주시더라구요..</P> <P> </P> <P>저나 다른 치료사님들도 결백하기 때문에 흔쾌히 동의서에 싸인을 했습니다.</P> <P> </P> <P>그러다 저번주 화요일에 거짓말탐지기를 하고 왔고...어제 결과가 나왔다고 서에 잠깐 들리라고 하셔서 갔더니...</P> <P> </P> <P>치료사 3명중에 한명은 진실반응 나머지 둘은 거짓반응이 나왔다고합니다.. </P> <P> </P> <P>담당형사는 저희 둘이서 작당하고 가져갔다는 식으로 모시더라구요..</P> <P> </P> <P>거짓말탐지기는 100%로 맞다..국가에서 하는거라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얼마 안되는 돈으로 구속당하면 그렇지 안느냐..</P> <P>잘 생각해 봐라... 이런식으로 몰아새우더라구요...</P> <P> </P> <P>내일 다시 오라고 했는데...다시 몰아새우면서 자백받으려고 하겠죠..</P> <P> </P> <P>.</P> <P>요새 정말 미춰버리겠습니다...지금껏 28년간 경찰서는 이런일로는 처음가보고...들어갈때도 긴장되서 쿵쾅거리는데...</P> <P> </P> <P>자주 긴장하고...여러사람들이 주목하면 얼굴빨게지고..이런 성격때문에 거짓판정이 나온건지...</P> <P> </P> <P>일 할때도...퇴근해서도...기운도 없고 스트레스만 받고...</P> <P> </P> <P>혹시나 이런 비슷한일을 경험해보신 분들이나...잘 아시는 분들..조언좀 해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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