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렸던 10월 31일!!!
30일에서 31일로 넘어가는 새벽 시간대에 애플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려고 했더니 안되더군요.
인터넷 좀 뒤져보니 아침 9시 정도부터 될 거라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9시 조금 넘어서 애플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언락폰을 신청했었죠.
그런데 위의 사진과 같이...16기가 선택했을 때는 1~2주 걸리던 것이 64기가 선택을 하니 배송이 3주 이후부터 된다는...아오 딥빡...
광주광역시에 거주 중이라 인터넷 후기나 뉴스에서 뜨고 있는 프리비스? 같은 곳이 막상 광주에는 없기 때문에 3주를 어떻게 기다리지 하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웬걸?
다음날 친누나랑 밥 먹다가 아이폰 언락 신청해 놨는데 오래 걸린다 하소연했더니... 신세계 이마트에서 애플 공판 매장에 가면 바로 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차를 몰고 달려갔죠.
가자마자 확인한 것은 64기가 골드가 과연 있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64기가, 128기가는 없고 그냥 아이폰6는 많은데 플러스는 골드 16기가 1개, 스페이그레이 1개씩만 남아 있다는 겁니다.
골드... 골드...1개..? 안되겠다 싶어 64기가 포기하고 그냥 16기가 주세요를 시전!
케이스 액정보호 필름과 함께 일시불로 쿨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매장 직원이 언락폰은 일반 대리점은 안되고 KT북광주지사에 가서 IMEI를 꼭 등록해야지만 사용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언락폰인데 유심만 꼽으면 되는 거 아니었나...? 토요일이라 바로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실망감이 엄습했었습니다.
다시 인터넷에서 KT북광주 지점을 검색해보니 위치가 생각보다 가까웠습니다.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게 좋았겠으나 어차피 집으로 갈 거 조금만 돌아가 보자는 마음으로 KT북광주지사에 도착했더니... 불이 켜져 있는 겁니다!?
들어가서 이런저런 설명 드리고 IMEI 등록해주세요 하니... 국내 구입 언락폰은 그냥 유심만 꼽으면 되는데요? 으잉?
매장 판매 직원분이 잘 모르고 말씀하셨나 봅니다ㅋ
근데 전에 쓰던 유심(노트3)이랑 아이폰6에 꼽을 수 있는 크기가 다르더군요.
아이폰6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이라고 해서 더 작습니다.
그 자리에서 유심 하나 새로 구입을 했죠.
원래 주말에는 유심 신규 개통이 안되는데 오늘만 아이폰 때문에 가능한데 잘 오셨다고 하십니다.ㅎ
이후 집으로 돌아와 액정 보호필름 붙이고 iFit 케이스까지 껴고 나니 일체감 아주 좋습니다.
아래는 사진들 입니다~
주소록 옮기고 어플들 이것저것 깔고 있는데 볼 때마다 너무너무 예쁘고 마음에 듭니다.
IOS 8.1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어플 몇개 깔았는데 10GB 정도 쓸 수 있네요?
가장 우려했던 OS 크기가 그렇게 크지만은 않아서 참 다행인것 같네요.ㅎ
이상 허접한 아이폰6 플러스 골드 언락폰 구입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