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최근 안 좋은 일만 터지다보니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p><p>점점 이상해지는 자신을 보면서 결국 병원을 찾아가게 되었고.</p><p>진단 받은게 '불안장애'입니다.</p><p>그동안 참 잘 버텼다 했는데 많이 힘드네요.</p><p>입술은 계속 깨물다보니 성한 날이 없고</p><p>잠들면 꿈에 쫓겨 깨어나곤 합니다.</p><p>누군가의 그리움도 채워져가고</p><p>가슴은 허하고 내일이 오는게 싫으네요.</p><p>오늘은 뭐이리 날씨가 좋은지.</p><p>차라리 비라도 내리던가 어두면 좋으련만.</p><p>밝은 날씨가 되려 절 불안하게 하고 가슴 저미게하네요.</p><p>이러다 얼마나 더 망가질지 걱정입니다.</p><p>망가져가는 자신을 보는게 참 무섭네요.</p><p><br></p><p><br></p><p>그냥...</p><p><br></p><p>도와줘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