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정복하고 노예로 만드는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바로 무력과 빚이 그것이다. -Jhon adams-
개발도상국이나 자원이 많은 국가 등을 상대로 세계은행들은 대출을 해주며 화폐 통화량을 늘립니다. (즉, 투자를 빌미로 거품경제를 일으키는거죠.)
하지만 그러한 대출금은 그나라로 스며드는것이 아니라 그나라에 기반시설을 세우는 기업들에게 돌아가죠. 항구나 발전소, 산업단지를 만들어주고 단지 그 나라의 정치인과 일부 부자들에게 조금의 이익을 나누어줄 뿐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목적은 그러한 것들이 아니죠. 더 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한 국가의 경제 거품이 최고조에 달했을때, 투자금과 상환금을 급격히 회수하며 그 국가에 경제 공황을 일으킵니다.
결국 그 나라는 경기침체와 경제공황상태를 맡게 되고 빚을 갚지 못하여 해외 금융업체 (IMF등의)에 구제 요청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세계금융기업들이 전면에 나서게 됩니다. 돈을 빌려주는 담보로 그 나라에 말도 안되는 구조조정을 강요하고
자원을 침탈하고, 법률제도,교육제도등을 개선하게 만들며, 보험회사 금융기업등을 사들이고, 공기업등을 민영화 시키도록 강요합니다.
1단계 ~ 경제적 암살자!!
경제적 암살자들이 최전방 수비선에 서서 그나라의 정부를 타락시킵니다. 그리고 그러한 타락을 지렛대로 써서 그를 지배할수 있는 거대한 대출을 받으라고 설득하죠.
하지만 그나라의 정부관료들이나 대통령이 애국심이 강하고 성품이 곧으면 이러한 작전을 실패하게 되죠.. (예로 파나마의 오마르나 에콰도르의 하이미 롤도스등이 그러한 대통령이었습니다.)
2단계 ~ 앞잡이
이러한 경제적 암살자들이 실패하면 제2 수비선으로 앞잡이를 보냅니다.
앞잡이가 정부를 뒤집거나 암살을 시도하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그럴싸한 유언비어를 퍼트리라고 돈을 쥐어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곧 국민들을 선동하게 되죠. 이러한 방법은 미디어를 활용하면 아주 극대화 됩니다. 그리고 정 안되면 그나라의 대통령을 암살하거나 탄핵시키죠.
새로 들어선 정부는 이러한 점들을 잘 알기에 그들의 요구에 부흥하는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3단계 ~ 군대
사담 후세인은 이러한 2단계까지의 공략이 모두 실패로 끝나버린 대표적 경우입니다. 1단계의 경제적 암살자들이 후세인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드 왕가와 아주 비슷한 조건을 제시하며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단계로 앞잡이를 보내 선동도 하고 암살도 시도했지만 그의 지도력과 영향력은 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개인경호 역시 굉장히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91년 걸프전을 일으키고 이라크의 군병력을 몰아냅니다. 그리고 다시 설득을 하죠. (사담후세인을 완전히 몰아낼수 있었지만 그의 지배력을 생각했을때 그를 설득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만 군대마저 잃어버려 어쩔수 없이 설득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거절을 합니다.
결국 몇년뒤 미국은 9/11테러를 빌미로 군대를 이라크에 보냈고 이번에는 완전히 후세인을 끌어내 버리죠~
그리고는 아주 수지맞는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라크의 재건을 목적으로 미국의 건설기업들이 이윤을 갖게 되었고, 이라크를 거점으로 주변의 이란같은 석유자원 국가를 야금야금 먹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빚 , 뇌물 , 정치적 전복을 통해 기업과 정치가 조작하는 이과정을 세계화라고 그들은 부릅니다.
IMF나 세계금융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하는 속임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상황과도 상당히 일맥상통하죠~)
한 나라에 빚을 안겨 지도자를 타락시키거나 부패하게 만들죠.
그 다음 융자조건이나 구조조정 정책등을 부과합니다.
통화가치 절하
통화가치가 절하되면 모든 가격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 그나라의 자원과 경제적 인프라를 헐값에 인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보통 교육과 보건복지의 비용을 절감하죠. 이로 인해 사회복지와 통합력이 훼손되어 대다수의 국민들은 착취에 노출됩니다.
민영화
국영기업을 민영화 합니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체제가 외국기업에게 넘어가고 그들에게 조종될 수 있음을 뜻하는것 입니다.
무역자유화
그다음 외국 무역에 대한 규제를 없애서 무역자유화 즉, 시장을 개방하게 합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약한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들은 착취를 당하게 되죠. 다국적 기업이 자신의 생산물을 들여와 토착 생산물을 잠식하고 지역경제를 파탄내죠~
빈민국을 구제하고 발전시킨다는 목적과 달리 그들이 하는 일들은 실질적으로 이러한 것들입니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5개의 부자국가와 5개의 빈민국 사이의 경제 격차는 30:1이었습니다만 1998년에는 74:1로 격차가 더 벌어졌고 지금은 더욱더 벌어져 있습니다.
연간GD를 기준으로 뽑은 세계 100개 경제단위중에서 51개가 기업이고 그중 47개가 제너럴모터스, 월마트 , 엑손등의 미국기업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인도네시아나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노르웨이 핀란드 등보다 경제적으로 우월함을 가지고 있죠~
미국은 테러를 교묘히 이용합니다. (9/11테러가 대표적이죠)
2004년 한해 테러와 같은 수법으로 죽은 세계인은 2000여명정도 이고 그중 미국인은 68명입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땅콩알레르기로 죽는 사람수가 테러로 죽는 사람 수보다 두배가 더 많습니다.
미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중 하나가 심혈관 질환입니다. 대략 연간 45만명이 사망하죠. 하지만 이러한 연구비로 책정된 정부금액은 30억달러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테러를 막기위해 쓰는 미국정부 금액은 1600억 달러가 넘습니다.해마다 테러보다 6600배 더 많은 사람이 죽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쓰는 돈보다 54배를 더 썼다는것이죠.
아프가니스탄은 전세계 마약의 80%를 공급했으나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후 대부분의 아편경작지를 파괴했고 생산량이 3000톤에서 184톤으로 94%급감했습니다. 2001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면침공 계획을 세웠고 2틀후 그 변명거리로 9/11테러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계획대로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고 오늘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편의 헤로인 90%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반미주의자가 아닙니다. 위내용은 예전에 당시 다소 충격적으로 본 시대정신이라는 다큐의 내용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