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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965877
    작성자 : Deep
    추천 : 108
    조회수 : 10488
    IP : 175.113.***.86
    댓글 : 7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10/26 17:28:37
    원글작성시간 : 2014/10/26 17:17:56
    http://todayhumor.com/?humorbest_965877 모바일
    [벼룩시장후기] 141026 레몬청 사태 정리하려고 합니다.(스압)
    안녕하세요. 이번 벼룩시장에 두번째 물건을 사러 간 사람인데

    운영자 분들이 생각보다 욕을 많이 먹는듯 하여 정확한 정보 전달차 고객의 입장에서 써보려 합니다.

    돈을 다 써서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





    일단 10시 사십분쯤 도착하였음. 사람은 저번보다 두배가량 더 많았던거 같음

    일찍 도착하려고 나름 20분이나 일찍왓는데도 우든샤프줄은 너무너무너무 길었음..

    운영진 분들이 줄이 너무 길자 줄을 돌렸음..

    나님은 40분부터 줄섰지만 실제 겟한거는 11시 30분이 되서야 살수 있었고

    그마저도 흑색샤프는 다 팔려버린 상태였음...

    그렇게 터덜터덜 다른 레몬청을 사고자 달다구리쪽으로 이동하였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음..

    인기상품은 기본적으로 30~40분 줄은 기본인거 같았음..

    역시나 레몬청은 다 팔렸고 달다구리는 살 엄두조차 나질 않았음..

    그렇게 점심을 대충 먹고 쉬다가

    운영진 부스에 가서 물어보았음 b타임 레몬청을 사기위해

    사실 1시 20분쯤 가서 물어보았더니 판매자분이 아직 오질 않았고

    판매자 닉네임을 알아야 부스를 알려줄수 있다고 해서 포기하고 45분쯤(이때가 a타임 마감임으로)

    다시와야겠다 생각하고 그사이에 근처 정자에서 쉬면서 판매자 글을 찾아보았음

    닉넴을 알아낸 나는 운영진부스에 가서 물어보았고

    운영진 분들은 b05(or a04) 부스라고 하셨고 ㅇㅋ함

    근데 이렇게 생각했던 이유가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정말 강남역 퇴근길만큼 많았고

    a타임이 1시 45분까지 였고 b타임 시작이 2시 15분이였으므로

    나님은 근처에서 서성거리다가 판매자 or 사람들이 오면 눈치보다 빨리 서야지 했음

    이미 인기상품은 기본 40~50분 이였기에 빨리 준비하려 했음

    (달다구리, 우든샤프 모두 사람이 너무많아서 판매시작전부터 줄을 서야 햇음 질서가 없어서)

    여기서 베스트에 레몬청 못사셧다는 분 리플 정정하려고함

    일찍가서 서신분들은 모두 상황실 안내받고 가신거임

    중간에 친구통해서 두번이나 확인해 봄

    누가 막 맘대로 간게 아님 운영진들도 저번만큼 온다고 해도 사람이 엄청 많이 올거 알았을텐데

    무턱대고 랜덤으로 부스를 정하진 않았을꺼임(미리 부스는 배정되어 있었다는 얘기)

    그리고 본인이 직접 상황실을 가서 보니 닉네임과 번호 부스배정까지 모두 이뤄진 상태였음

    중간에 부스배정과 운영 안내하는 분들따로 그냥 운영진분들따로 있어서

    여기가 레몬청 부스가 아니라는둥 혼선이 있었지만 이내 고정되었음

    그리고 여기서 대박사건이 터지는데








    판매자가 나타나질 않음..






    앞에서 대기하던 사람들은 혼란이 오기시작함

    그렇게 줄이 길어진건 판매자가 무려 사십분을 지각하였는데

    그 사십분동안 쌓인줄임.(정확히는 한시간 이십분이상)

    거의모든 운영진들 왔다갔다 난리도 아니였고

    이쪽이라고 안내받았던 앞쪽사람들까지 멘붕이 오기 시작함

    시간이 한창때라 사람은 계속 불어나고 판매자는 오질 않음

    줄이 너무 길어지자 통행에 방해가 되었고

    이에 운영자분은 부스를 옮기기로 결정함

    운영자중 한분이 줄을 그대로 인솔하여 이동(이때가 2시 20분경 이미 줄은 포화)

    그렇게 300~400명이 줄을 섰음

    아까 오전에 우든샤프 얘기를 꺼낸 이유가 이건데

    우든샤프판매시작전인 40분부터 본인이 줄을 섰었는데

    앞에 20명가량 있었고 뒤에 150명이상 있었던걸로 추정함 (더 많았을텐데 일단 시야에 보이는 인원만 대충)

    이게무려 20분도 안되는 시간에 쌓이는 줄임

    시간도 두시라 어지간한건 다 판매완료된 상태였고

    레몬청에 줄이 모이는건 이상한 일이 아니였음

    심지어 운영자가 판매자와 계속 통화연결을 시도하였으나 받질않았고(2시쯤부터 계속 연락 시도, 바쁘셨던 모양)

    두시반쯤 부랴부랴 연락되어 30분정도 늦을것 같다고 함(그래서 줄을 이동시킨것)

    수량도 얼추 물어보아서 150병 정도라고 하여(심지어 정확한 판매개수도 알수가 없던 상황)

    운영진들 내부에선 이걸 줄을 잘라야하나 말아야 하나 의견이 분분

    왜냐면 판매개수는 판매자가 정하는거지 운영자가 터치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셔서

    일단 자르지말고 판매자 올때까지 기다리자는 의견으로 모아짐

    이 결정이 내려지고 판매자는 20분후쯤에 도착하였고

    나타난 판매자. 운영자분들이 이리저리 돌리느라 늦었다고 말함

    그렇게 팔았는데 이게 대용량과 미니용량이 있는데

    판매자가 모든 상품을 들고오지 않아

    앞쪽 5명정도만 큰병을 겟하고

    뒤쪽분들은 작은거만 사시다가

    한이십여분후에 도착한 또다른 큰병은 그뒷분들부터 구매할 수 있었던것.

    심지어 종류도 많아서 모두 두세개씩 사려고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쌓인줄로 인당 한개씩 사야하는 상황까지옴. 모두가 피해자

    여기까지가 앞쪽에서 지켜본 사람의 가감없는 사실만을 전한 내용임











    사실 벼룩시장이 너무 규모가 커서 구로거리공원이 감당해낼 수준이 아님..정말 강남역밖에 생각이 안날정도였음..

    카더라 말은 자제해 주길 바라며

    앞쪽에서 모든 상황설명 다 듣고 의견도 내고 기다리면서 화도내면서 들었던 내용을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글 올립니다.

    운영진분들은 최대한 할만큼 했으며

    판매자가 늦을거라곤 생각도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분들은 통행 불만이 계속 들어오자 줄을 이동시킨거고

    줄이 너무 길어지니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점은 운영진도 생각 못했던듯, 오히려 사람들도 레몬청줄 이동하겠다며 알리면서 다님)

    맨 앞에 있어서 운영진분들이 얘기하는 내용을 가감없이 다 들었으며

    확실히 하고자 합니다.

    사실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기에 한병사는 것에 대한 불만은 접었습니다만..

    일을 이지경으로 만든 판매자분역시 그 300~400명되는 분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심지어 오셔서 뒤에 줄서는거 친구분한테 사진찍어달라고 하시던데...(판매하면서 커플로 추정되는 친구분이 오심)

    많은분들이 판매직을 하고 계시면서 홍보용으로 쓰려고 하는건 알겠으나..

    그상황에서 사진찍어달라고 하시다니...(못찍은거 같았습니다. 카메라문제인지..이내 다시 돌려드리더군요)

    무려 한시간 넘게 기다린 분들도있고 아마 구매시작하면서도 더 기다리신분들

    심지어 못사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수량이 없어서 못파는건 그렇다 하더라도..

    적어도 오시자마자 운영진들이 자길 뺑뺑이 돌렸다며 말씀하시는 거보다

    님의 레몬청을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정식적으로 사과해야 함이 먼저 아닐까요..

    미리와서 준비해서 물건을 팔거라는

    아니 적어도 제시간에만 와줬어도 이렇게 줄이 길어지진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운영진분들 모두 고생하셨고

    운영진분들을 위한 화살 내려놔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앞에서 본 그들은 할수있는걸 다 하였다고 봅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시간흐름에 따른 사태 정리입니다.


    1:45~부터 사람들 줄서기 시작

    ~2:00 사람들 더 쌓이기 시작

    ~2:00쯤 부스 혼선오기 시작 판매자와 연락 시도

    ~15분 판매자 나타나질 않음 운영진 비상

    ~16(추정)분 판매자와 연락시도 신호등까지 늘어서 있는줄. 이동 필요, 통행 컴플레인 계속 들어옴

    ~20분 줄 이동 사람이 너무많아 도중에 줄 끊김

    ~25분 판매자와 연락 닿음 30분정도 늦을꺼란 연락 개수 150개 쯤으로 예상

    ~30분 현재 인원 300~400명 추정이라고 운영진이 말함. 중간에 줄 자름 운영진. 부스에 있는 의자위에 올라가 구매 못할수도 있다고 알림

    ~40분 줄을 잘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의논 일단 판매자가 와서 정해야 함으로 결정

    ~3:00쯤 판매자 도착 운영진이 길을 잘못 알려줘 헤메다 왔다고 함

    ~00 레몬청 판매 시작 큰병 네개뿐

    ~20분 큰병도착 (이전에 줄서셨어도 도착 안해서 큰병구매 못하셨음 이건 뒤쪽에서 큰병 대기하느라 계속 지켜본 내용으로 쓰는것, 큰병이 있다고 홍보가 됐는지 의문..다들 작은병만 사가시더라구요)

    ~30분 받지못한 큰병 받고  집으로 감



    이상입니다.




    IMG_01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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