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s://m.news.nate.com/view/20220323n30921?issue_sq=10804">https://m.news.nate.com/view/20220323n30921?issue_sq=10804</a></p> <p>文대통령, 이창용 후보자 한은총재 지명</p> <p>靑-尹당선인 측 감정싸움 가까운 대립</p> <p>장제원 尹 비서실장 발끈에 靑도 반박</p> <p>靑고위관계자 "진실공방 생각 없다"</p> <p>"우리 대통령 재임중에 인사가 원칙"</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감정싸움에 가까운 대립을 하고 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윤 당선인 측이 청와대와 한은 총재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협의한 바 없음을 이유로 강력 반발하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진실공방 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자꾸 그렇게 거짓말 하면 다 공개한다"며 맞받아쳤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제시한 인사 원칙은 우리 대통령 재임 중에 한다. 내용은 당선인 측과 충분히 협의한다가 원칙"이라면서 "문 대통령 임기 중에 인사권을 행사한다는 게 사인을 한다는 거지 우리 사람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이어 "역대로 대통령들이 만날 때 이렇게 조건 걸고 만난 적이 없지 않느냐. 참모로서 잘못한 것 아니냐"라면서 "두 분이 빨리 만나는게 좋은 것 같다"고 강조,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간 조속한 회동을 촉구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이 관계자는 이창용 국장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저는 기분 좋게 (윤 당선인 측이) 원하는 바를 들어줬기 때문에 좋아할 줄 알고 인사를 해서 대통령께 보고 드렸다"며 "당선인 쪽에서도 이창용 국장에게 할 의사가 있느냐는 확인을 했다고 들었다"고 강조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통화한 것을 소개한 이 관계자는 "오늘 발표한다고 했더니 본인은 합의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했다"며 "그 쪽 인사 원하는대로 해주면 선물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계기 돼 잘 풀릴 수 있겠다 싶었는데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앞서 장 실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표하기 10분 전에 (청와대에서) 전화와서 발표하겠다고 하길래 웃었다"며 "무슨 소리냐. 일방적으로 발표하시려면 그건 마음이니까 마음대로 하시라. 저희는 그런 분 추천하고 동의한 적 없다"고 말한 바 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장 실장은 청와대에서 협의를 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건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 아닌가"라면서 "정식으로 당선인에게 추천을 요청하고 (당선인이) 수락하겠다고 하면 추천하는 상호간 협의나 절차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 국장에 대해 물어왔다고 전한 장 실장은 "(이철희 수석이) '이창용씨 어때요' 하길래 내가 '좋은 사람 같다' 그랬다. 그게 끝이다. 그걸 가지고 당선인 측 얘길 들었다는게 납득 가나"라고 따졌다.</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