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s://news.v.daum.net/v/20220218223411555?x_trkm=t">https://news.v.daum.net/v/20220218223411555?x_trkm=t</a></p> <p>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피의자들의 대화 녹취록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거명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박영수-윤석열-우병우로 이어지는 검찰과 화천대유의 커넥션을 검찰 수사로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해당 녹취록 보도를 언급하며 "이 녹취록에는 윤 후보의 이름도 등장한다. 곽상도, 박영수, 윤석열, 우병우 하나같이 검사 출신이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도 검찰에 출입하던 법조기자 출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그는 "이들이 이런 대화를 나눈 시기는 2014년으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공공개발 공약을 내걸고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직후"라면서 "당시 이 성남시장은 박근혜정부에 밉보여 끊임없는 방해와 탄압을 받았다. 그 중심에 박근혜 청와대의 핵심 실세였던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있었다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그는 "대장동 개발 비리의 진범이 결국 누구인지 더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 시장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윤 후보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억지"라고 주장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앞서 한겨레는 이날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우 전 수석이 언급됐다고 보도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보도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2014년 6월 27일자 녹취록에서 "지금 저기가 검찰 위에서 청와대에서 오더(주문) 떨어졌대요.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을 잡으라고"라고 언급하고, 같은 해 7월 28일 자 녹취록에선 "우병우 민정비서관으로 있잖아요"라고 언급한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한겨레는 남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이런 대화를 나눈 즈음 김씨가 당시 우 전 수석을 만났다고 진술했다고도 보도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이에 대해 우 전 수석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민주당은 또한 검찰이 김씨와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현직 대법관으로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다른 언론 보도를 내세워 이 후보를 향해 대장동 의혹을 제기해온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사죄를 요구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백혜련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그분'의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가 그렇게 이 후보에 대해 덧씌우려 했던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됐다"고 주장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그는 "윤 후보는 연일 쏟아냈던 오물과도 같은 망언을 거둬들이고 이 후보에게 사죄해야 한다"면서 "부화뇌동했던 국민의힘도 함께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이어 "검찰은 '그분'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분'에 대한 뒷북 조사 배경이 의아하다"면서 "윤석열-김만배-박영수로 이어지는 끈끈한 커넥션은 남아 있다. 검찰은 돈의 흐름을 쫓는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이와 관련, 한국일보는 2021년 2월 4일자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김씨가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 없거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습니다"라며 A 대법관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p> <p> <span style="font-size:13px;"><br></span> </p> <p>김씨는 또 A대법관 자녀가 자신의 도움으로 특정 주거지에 거주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아무도 모르지. 그래서 그분 따님이 살어. 응? 계속 그렇게 되는 거지. 형이 사는 걸로 하고"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