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7일
참외의 고장, 성주군에 있는 한개마을을 답사하다!
(블로그에 있는 글을 그대로 퍼와서 반말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
한개마을은?
『2007년 12월 31일 중요민속자료 제255호로 지정되었다. 영취산 아래 성산이씨가 모여 사는 전형적인 집성촌으로 조선 세종 때 진주 목사를 지낸 이우가 처음 자리잡은 후 대를 이어 살아왔으며 현재 월봉공 이정현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100여 채의 전통 고가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각 가옥들이 서로의 영역을 지켜가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풍수지리설로 보아 영남 최고 길지로 꼽히며, 조선 영조 때 사도세자(장헌세자)의 호위무관을 지낸 이석문, 조선 말의 유학자 이진상 등 명현을 많이 배출하였다.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건조물과 민속자료 등이 많이 있는데. 월봉정, 첨경재, 서륜재, 일관정, 여동서당 등 다섯 동의 재실이 있고, 이석문이 사도세자를 그리며 북쪽으로 사립문을 냈다는 북비고택, 이진상이 학문을 닦던 한주종택, 20세기 초 목조 건축인 월곡댁,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교리댁 등이 경상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주변에 동방사터 칠층석탑, 법수사터, 금당터 돌축대, 청암사, 수도암, 가야산국립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
- 네이버 사전
내가 이번에 한개마을을 답사한 이유는 평소에 한옥에 관심이 많았기도 하고 이 마을이 유네스코에 지정된 안동 하회 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3大민속마을 임에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소개하고 싶어서이다. 그리고 성주군에서 홍보를 하지 않는 것 같다.우리나라에는 이 뿐만 아니라 옛 전통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마을이 많다고 한다. 다른 마을을 못 가본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일단 한개마을 체험수기를 써내려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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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마을 가는 길.. 사실 차를 타면 여기말고 다른 길이 있다. 하지만 나는 집이 상당히 가까워(?) 자전거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을 선택하기로 했다. 정말 한적한 길이었다.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한개마을. 예전에도 한 번 가보았지만 마음이 설레인다. 가는데 길을 잘못들었는데 온통 돌이라 바퀴게 구멍이 나지않을까 노심초사해야했다...
드디어 한개마을 도착! 마을 앞에 있는 이 안내석.. 뭔가 울어서 아이라인 번진듯한 느낌....ㅜ
한개마을 입구에 있는 안내소에서 안내책자를 받고 들어가는데 오잉? 이건 뭔가? ㅜㅜ 현재는 개보수 작업 중이라 그렇다고 한다..
내가 타이밍을 잘못잡아서 온건지도 모르겠군...
일단 뭐.. 더 들어가보자..
대산동 교리댁11
대산동 하회댁... 더 안 쪽으로 들어가서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개가 짖으면서 자꾸 따라와서 구경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빠져나옴 ㅜㅜ
삽살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개들이 많았다... 왜 여기선 이 종류의 개가 많지..
극와 고택. 문 앞에 있는 사랑채가 초가집 형식이지만 양반집이라고 한다.. 기와집만 있을 줄 알았지만 초가집도 더러 보였다.
한주종택으로 올라가는길11
한주종택 한주정사11 조용하고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한개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집이라 그런지 시원하기도 했다.
아.. 과거 양반들은 이런곳에서 노닐었구나..
한주정사 위에서 찍은 사진11
11 한주정사 옆에는 이런 못도 있었는데 물이 없어서 아쉬웠다..
11 그 외 한개마을의 사진들...
더 소개하고 싶은 곳이 많지만... 다 소개하면 굳이 찾아가는 사람이 없겠지?ㅎㅎㅎㅎㅎ
소개 글이 정말 허접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 밖에 아쉬웠던 점 : 교통편이 불편하다(길은 잘 닦여 있지만... 버스로 가려니 하루에 두편..)자가용으로 직접가는 게 좋을듯.. 개보수공사 중이라 이래저래 고치고 있는 집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았다는점... 개보수공사가 끝나면 괜찮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