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보글인데, 제가 느끼기에 한가지 좀 안타까운 점은 <div>인슐린을 상당히 부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는것 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보통은 당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는 다이어트의 적이겠죠?</div> <div>또 맛까지 좋은 녀석.</div> <div>그럼 당은 나쁜녀석일까요?</div> <div><br></div> <div>가솔린 자동차가 석유를 연료로 사용할 수 없고,</div> <div>정제된 휘발유만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듯</div> <div>당은 우리 몸에서 그런 존재입니다.</div> <div><br></div> <div>물론 다이어트를 함에 있어 불필요한 영양소는 없어요. 다 과유불급에서 오는일,</div> <div>그러나 그중에서도 당은 정말 몸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영양소에요.</div> <div>대표적으로 뇌의 연료가 됩니다. 근육에 저장 되었다가 강한힘을 쓸때 즉각적으로 빠르게 반응해서 에너지로 쓸 수도 있구요.</div> <div><br></div> <div><div>인슐린이 잘 분비가 되고 인슐린이 제기능을 잘 하고 있다는것</div> <div>우리가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듯, 건강한 사람들은 인슐린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가 없겠죠.</div></div> <div>당뇨환자가 되기 전에는 그게 얼마나 행복인지 너무 모를거에요.</div> <div><br></div> <div>맛이 좋아서 먹으면 몸에 막 저장이 잘 되어서 고민이세요?</div> <div>그럼 당을 맛있게 막 먹어도 몸에 저장이 안되고 쭉쭉 배출이 되는 몸을 갖고 싶으세요?</div> <div>그럼 당뇨환자가 되시면 됩니다.</div> <div>몸에 기운이 없어서 아무리 식사를 해도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하면</div> <div>혈관에 남아 있는 당을 몸에 에너지로 저장을 못시키고 계속 기운없이 사는 고통속에 살게 됩니다.</div> <div>합병증은 말할 것도 없겠구요.</div> <div><br></div> <div>인슐린을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 딱 이렇게 알 것이 아니라</div> <div>체내에 들어온 당이 들어오면 인슐린이 당을 끌어안고 근육에 저장을 한다.</div> <div>따라서 영양을 에너지로 쓰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 이렇게 아셨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또한 저혈당으로 돌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div> <div>인슐린이 분비되는것은 혈당이 올라간상태에서 필요에 맞게 분비가 되고</div> <div>순간적으로 인슐린분비가 급격히 많아져서 순간적으로 혈당이 수렴하는 기준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을수도 있겠으나</div> <div>과연 그런 원리로 저혈당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하면 아마 그렇지 않을것이다 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div> <div>인위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한게 아니라면요.</div> <div><br></div> <div>보통은 혈당이 높아서, 당뇨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이 많겠지만,</div> <div>사실 위험한걸로 따지면 저혈당이 훨씬 위험하거든요.</div> <div><br></div> <div>그래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 한가지지만</div> <div>혈당이 떨어졌을때 다시 올리는 시스템은 여러가지가 있어요.</div> <div>대표적으로 생1에서 배운 글루카곤이 있겠고, 이부분은 저도 직접 공부한게 아니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본 기억으로 쓰는거라 딱 뭐다 라고는 못해도</div> <div>분명 다른 시스템들이 더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왜 그럼 낮추는건 한가진데 올리는건 여러가지일까?</div> <div>저혈당이 오면 상당히 위험해는데 혈당이 떨어지고 있는데 시스템1이 작동했는데 빵꾸가 났다.?</div> <div>헐 그럼 좆댐. 끝? 이러면 안되자나요.</div> <div>저혈당이 정말 위험해서 이차 삼차 보험이 있는 셈인거죠.</div> <div>그리고 진짜 저혈당이면 오히려 식욕이 사라집니다.</div> <div>속이 메스껍고, 어지럽고, 구토증세, 식은땀 등등..그러다가 더 심해지면 쇼크</div> <div>그니깐 고혈당이면, 아 뭔가 에너지대사에 문제가 있다, 효율이 떨어진다 이정도라면</div> <div>저혈당이면 뇌에서 헐 ㅈ댔다 야 시스템 돌려봐!!! 어떻게든 올려!!!!라고 할 긴급상황인셈입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글에서 말한 저혈당이라는건 정말 애매~한 상대적 저혈당정도로 떨어져서</div> <div>사실 그상황에서도 딱히 식욕이 땡긴다기보다 몸에서 당을 요구해요.</div> <div>그래서 당은 세포를 구성하는 영양소는 아니고 온전히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하면 되고</div> <div>당섭취에 대한 저항성이 그렇게 망가지면</div> <div>또 당을 막 섭취하고 또 애매하게 혈당떨어지면 또 당섭취하고 살은 찌고 악순환이 반복 되겠죠.</div> <div><br></div> <div>제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div> <div>1. 당과 인슐린에 대한 인식이 잘못될까봐</div> <div>2. 막상 저는 당섭취를 아주 좋아합니다.</div> <div> 사실 당은 자연계에서 고급 영양소이며,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섭취하면 독이 아닌 꿀입니다.</div> <div>3.당섭취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차라리 약간 여유있게 드시고 운동을 쪼금 더 하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