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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343460
    작성자 : 원조잡초
    추천 : 121
    조회수 : 12348
    IP : 115.94.***.227
    댓글 : 2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2/01 11:17:40
    원글작성시간 : 2016/12/01 11:01:4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43460 모바일
    김어준의 의미심장한 발언.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의당은 태생부터 의심스럽다'입니다.
    그것도 '매우'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난 다음 날,
    우리 지역의 분위기를 지금도 기억합니다.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침울한 분위기.. 제 주위는 물론이고
    거래처, 동네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녀봐도 누구 하나 박근혜 당선을 기뻐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여기는 새누리당의 텃밭중의 텃밭인 골수 강릉인데도 말입니다.  부정개표를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그때 분위기가 그랬다는 것이죠.
    그 당시 '결과와 체감의 괴리'가 상당하다고 느꼈었는데
    그런 기분을 얼마전에 총선에서 또 한번 맛보았습니다.

    바로 광주지역을 비롯한 호남지역의 국민의당 싹쓸이.
    언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을 홀대한 결과라고 연일 떠들어댔죠. 아니 그 이전부터 이런 프레임을 씌워서 문재인을 비난하고 공격하고 그랬었지만요.

    각설하고,
    당시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부정선거 방지의 목적으로 
    문성근과 더불어 진행했었던 소위 '시민의 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전투표함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것을 알아챈 김어준은 시민들과 힘을 합쳐서 전국적인 감시운동에 들어갑니다.

    새누리당 대표인 이정현이 예전에 노회찬과 붙었을때 이런 미심쩍은 사건이 있었던게 계기가 됐죠.
    암튼 사전투표함 감시 대작전이 펼쳐지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적지않은 성과를 올리게 됩니다.

    사전투표함 보관장소가 파악되면 첫번째 시민의 조가 정보를 파악한 후 다음팀에게 인계합니다. 그리곤 선거일까지 밤낮없이 지켜보는 거죠. 주구장창 ...물론 무보수로 ㅎㅎ
    그런데 어떤 곳은 지켜 볼수조차 없는 구조인게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의 선관위에서는 친절하게 건물 안쪽 복도에서 지켜볼수 있게 해줬답니다. cctv가 있다고는 하나 조작의 가능성 때문에 초침시계를 같이 넣자고 했더니 처음에는 가능하다던 선관위가 나중에는 안된다고 했죠. 거절사유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건전지 화재위험 때문이라고 ㅋㅋ

    어떤곳은 기다리지도 못하게 하더랍니다. 그래서 또 내놓은게 아래 사진처럼 스티커를 붙여서 싸인을 ㅎㅎㅎ
    선관위 한테는 "너네 어차피 선거일 전까지는 문 안열거 아니냐 그러니 이거 붙여도 상관없지않으냐 면서 설득을 했고
    승낙을 받았죠. 그리고 밀봉한 후 ㅋㅋㅋ매일같이 와서 찍습니다. 누가 손댔는지 안댔는지 계속 보는거죠.
    아 정말 우리 시민의 눈 자원봉사자님들 대단합니다.

    그런데!!
    지금부터가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은 선관위가 협조적이었는데
    유독 광주를 비롯한 호남 선관위는 이런 것을 전혀 못하게 막아버렸습니다. 감시는 물론 스티커도 못붙이게 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안 열거 스티커라도 붙이자고 해도 절대 불허한 호남선관위.

    총선결과 호남지역 20개 구중에 국민의당이 무려 15개구에서 압승을 거둡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2석과 3석에 그칩니다.

    이게 과연 호남의 민심일까요?

    문재인이 언론과 김종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호남지역을 방문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환영일색!! 호남지역 어딜가나 문재인을 연호하는 주민들이 넘쳐났지요. 여론조사와는 전혀 딴판으로요.

    당시 국민의당 대표는 안철수였습니다.
    .이 인간...선거기간 내내 호남 방문을 꺼려했죠. 
    왜냐면 사람들 모이고 반응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요. 문재인과 비교될까봐 두려웠던 겁니다.
    여론조사가 맞다면 누구보다 당당히 광주를 방문할 수 있어야겠죠.

    그리고 지금의 국민의당 행보를 주목해 주십시오.
    이 당이 정녕 야당입니까?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에서 이런 사람들을 뽑았단 말입니까? 
    박지원이 기어코 프락치짓을 했더군요. 특별검사도 피의자와 친한사람을 추천하고, 이정현대표와 내통하고..

    판단은 오유인 분들에게 맡깁니다.
    과연 국민의당을 광주가 만들었는지 아니면 저쪽진영의 누군가의 설계(?)로 인한것인지...

    결정적일때 발을 빼는 자....새누리와 공범입니다!!

    휴대폰으로 쓰기 정말 힘드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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