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훈의 서형욱 디스를 보면서....
야구 광팬인 최훈의 반응도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본업인 카툰은 내팽겨둔채,
그리고 그 카툰을 기다리는 팬들은 진짜 새발의 DNA만큼도 여기지 않는 작자가,
지도 야구라는 컨텐츠의 한 팬이라는 입장에 서서 광분한다는 게 진짜 같잖고 그렇게 아니꼬울 수가 없다.
업데이트 주기라도 꾸준하면 몰라. 이건 뭐 완전 지 기분 꿀리는 대로 일주일에 두번 올리기도 하고,
3개월에 하나 올릴때도 있고..심지어 최신편은 지난 3월 이후 어제 업뎃이 되었다.
2008년에 19편, 2009년에 15편, 올해 현재 단 두 편....-_-
단행본이 아니고 카툰 단 한편이다. 단행본으로 치면 대략 3-4페이지 정도...
내가 말하고 싶은건
야구를 모욕하는 자에 대해 분노하며, 본인의 의지를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원하면서,
정작 본인의 작품에 푹 빠져 제발 연재 좀 해달라 하는 팬들의 아우성은 개무시하는 최훈의 이중성.
자신의 이름을 걸고 카툰을 그리는 작가로서 팬들을 기만하고, 최악의 게으름을 보여준 거 하나만으로
최훈편을 들어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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