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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311267
    작성자 : 솔직한사람
    추천 : 39
    조회수 : 3256
    IP : 221.165.***.23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9/22 11:29:35
    원글작성시간 : 2016/09/21 20:48: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11267 모바일
    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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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우리 아버지는 고래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넓은 바다를 헤엄치며 자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div>커다란 꼬리로 한번 물장구를 치면 수백미터나 슝하고 나아가 버립니다. </div> <div>작은 물고기들은 물론이고 상어나 범고래같은 무서운 물고기들도 아버지에게는 감히 덤비지 못합니다. </div> <div>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 고래는 항상 행복하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div> <div>아버지는 행복한 고래가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div>  우리 어머니가 그렇다고 했으니까 분명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div></div> <div>어머니는 거짓말을 안하고 정직하게 살았기 때문에 우리집은 돈이 없다고 합니다. </div> <div>과자를 먹고 싶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싶지만 정직하게 살기 때문에 필요없습니다. </div> <div>아버지는 정직한 분이라서 하나님게서 넓은 바다에서 노니는 고래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div> <div>저도 언젠가는 아버지와 같이 커다란 고래가 되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div> <div><br></div> <div>  드디어 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바다로 갑니다. </div> <div>어머니는 아버지를 만날 생각에 기뻐서 눈물을 흘립니다. </div> <div>어머니의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 저와 어머니도 정직하게 살았기때문에 고래로 만들어 주신다고 했답니다. </div> <div>저는 정말로 기쁩니다. 빨리 고래가 되어서 아버지도 만나고 실컷 수영도 하고 싶습니다. </div> <div>어머니 저는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없는데 어떡하죠? </div> <div>괜찮아 고래가 되면 맘껏 숨을 쉴 수 있어. </div> <div>어머니는 언제나 숨쉬고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도 드디어 맘껏 숨을 쉬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div> <div>어머니 저는 수영을 못하는데 어떡하죠? </div> <div>괜찮아 고래가 되면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어.</div> <div>어머니는 언제나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도 드디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되엇습니다. </div> <div><br></div> <div>어머니는 저를 꼭 껴안고 바다로 몸을 던집니다. </div> <div>짠 바닷물이 입으로 마구 들어옵니다. </div> <div>깜짝 놀라고 고통스러웠지만 잠깐 눈을 감고 참아봅니다. 서서히 저의 손과 발은 고래의 지느러미와 꼬리가 될 것입니다. </div> <div>저를 안고있는 어머니의 손이 더욱 꽉 조여옵니다. </div> <div>저는 언제 고래가 될까 궁금해 눈을 떠봅니다. </div> <div>저 멀리 고래의 그림자가 보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저희를 마중하러 온것이겠죠. </div> <div><br></div> <div>저는 고래가 되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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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1 21:10:11  123.140.***.200  얼티밋루팡  643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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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6/09/21 23:55:43  123.254.***.182  복날은간다  18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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