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 "http://pds16.egloos.com/pds/201001/22/10/don_t_look_back_in_anger.swf"></br>
오늘 아침 학교에 가기위해</br>
집을 나서는데 발에 뭔가 차여서 봤더니 분홍색 버스카드..</br>
버스카드 충전하고 바로 잃어버린 기억이있어서</br>
주인을 찾아주고자 주워들었는데</br>
다행히 뒤에 연락처가 써있었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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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XX 010-XXXX-XXXX</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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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학교 갔다오고 연락해야지 하고</br>
학교 갔다오면서 집에 가기전에 주고자 문자날려봤는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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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카드 주웠는데 110동 사시나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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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동은 우리집이자 버스카드를 주운곳,</br>
(어떤놈이 요새 우리집에 침뱉고 가는데 걸리면 죽일텨 ㅠ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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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가량 지나 2시쯤에 답장이옴.. 이미 집..</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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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타운 205동이요 ㅠㅠ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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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저문자로 끝날줄을 몰랐음</br>
참고로 저희 동네는</br>
대림 E편한세상과 현대 홈타운이 붙어서 한단지를 구성하고있구요,</br>
100의자릿수가 2이면 현대 1이면 대림 (사진참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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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사세요? 제가 받으러갈게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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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자가 올거같았는데...</br>
그래서 내가 그냥 세시쯤에 문자할테니 (밥먹느라..) 기다리라고했습니다.</br>
선행좀 한번 해보자고.. 직접 갖다주기위해 옷을 챙겨입고 ㅠㅠ</br>
그리고 밥먹고.. 2시 45분쯤 집을 나섭니다.</br>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문자를 보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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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동 앞이에요 나오세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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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도 도대체가 나오질 않음</br>
진동이 와서 보니</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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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ㅜ저기제가나갈수잇는상황이아니라서;;;;;죄송한데702호우편함에넣어주세요~~ㅜ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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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1/1294900591184_1.jpg"></br>
아니 지금.. 이 추운날 몸소 배달을 무상으로 와드렸더니 한다는 소리가...</br>
공동현관 좀 열어달라고 호출하니 </br>
남동생 목소리도 들리던데 남동생 시켜서 보내든지..</br>
누가 잡아 먹기라도 한대냐..ㅠㅠ</br>
3줄요약
버스카드 주워서 주인 연락처 써있어서 연락함
근데 받아갈생각안해서 선행하고자 배달감
도착했는데도 집앞에 나오질않고 우편함에 넣어달라고함
아오 그냥 내가 쓸걸그랬나..-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