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295641a8206405cff4f25980cc2309206e805__mn793506__w800__h450__f59149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1225276_01.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59149"></p> <p> </p> <p>둘째 계획은 예전부터 있었어요.</p> <p>첫째는 가정분양을 받아 8년을 키우면 많은 생각들이 생겼죠.</p> <p>새로운 가족은 보호소에서 데리고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p> <p> </p> <p>둘째를 데리고 올땐 보호소에 많은 아기고양이들이 들어오던 시기였죠.</p> <p>데리고 오기 한달 전부터 보호소 홈페이지를 꾸준히 살펴보면서 더욱 눈길이 가는 친구가 보였습니다.</p> <p>상자안에 웅크리고 있는 작은 검정 아기고양이.. 직장인이 아깽이 케어가 어렵다는걸 알지만 마음먹고 데리고왔습니다.</p> <p>마침 휴가도 일<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주일 받았기 때문에 데리고 와서 밤낮할 것 없이 잘 보살폈습니다.</span></p> <p> </p> <p> </p> <p> </p> <p> </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07079d289a88bc494a31922a136af8f70044__mn793506__w800__h450__f81302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1422553_01.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81302"></p> <p> </p> <p>먹고 자고 먹고 자고... 첫 분유를 잘 못사줘서 설사를 계속 하길래 병원에가서 물약도 받고 분유도 바꿔줬습니다.</p> <p>그러니까 이제 몇일 똥을 안싸서 넘 애간장을 태웠어요. 잘 못 되는건 아닌지.. 괜히 데리고 와서 고생하는건 아닌가 걱정했지만,</p> <p>몇일 뒤 보란듯이 예쁜 황금똥을 싸줘서 넘넘 예뻤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09755e850d0f0f15444e8be45a49d27aad52__mn793506__w800__h1423__f208929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1533551_02.jpg" style="width:800px;" filesize="208929"></p> <p> </p> <p>밥먹을때 전투력이 강해져서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매번 수건에 둘러져 먹었지만 좀 더 크니까 수건도 소용이 없었어요.</span></p> <p> </p> <p> </p> <p> </p> <p> </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1094789589f73f3e4ba2b3105f94514cfecf__mn793506__w800__h1423__f194492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016175_12.jpg" style="width:800px;" filesize="194492"></p> <p> </p> <p>컴퓨터 하다가도 밥먹을 시간되면 밥을 열심히 먹여줬습니다.</p> <p> </p> <p>우유를 먹는건지 젖병을 먹는건지... 올바른 자세로 주다가도 애가 젖병에 매달려서 항상 저 자세가 되어요.</p> <p> </p> <p> </p> <p> </p> <p> </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1219a4832dbad18346e5bbabc01d3cd70342__mn793506__w800__h450__f60653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744479_03.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60653"></p> <p> </p> <p>무럭무럭 잘 크고 있죠. </p> <p>비틀거리면서 걷던 것도 없어지고 제법 총총 잘 뛰어다니던 시절 입니다. </p> <p> </p> <p> </p> <p> </p> <p> </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1310e32bc35ad7f74017a7e70cd6705e7a80__mn793506__w800__h450__f78234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744479_16.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78234"></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133066a045ffa81a44a2b7fad70a54558317__mn793506__w800__h450__f78170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744479_14.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78170"></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1343558e4ac726804f44af20d462c2e8e85b__mn793506__w800__h450__f55910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354854_04.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55910"></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1850346027b4f664476abc50ad6332f8588b__mn793506__w800__h450__f65961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016175_02.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65961"></p> <p> </p> <p>눈이 좀 무서웠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하는 행동은 너무너무 어여쁜 친구니까요.</p> <p> </p> <p>일주일의 휴가도 끝나고 애기도 점점 성장을 해가니 밥주는 텀이 길어졌고 더욱 돌봐주기 쉬워졌어요.</p> <p>제가 출근 하고 나면 부모님께서 돌봐주셨고, 퇴근하면 제가 돌봐줬습니다.</p> <p> </p> <p>가끔 부모님이 외출때매 바쁘신 날엔 직장 상사님의 허락을 받고 사무실에서 데리고와서 케어해줬습니다.</p> <p>지금은 저희 사무실에 종종 같이 가는데 그때마다 사랑 듬북 받는 저희 사무실 마스코트가 되었어요.</p> <p>고양이가 잦은 외출을 하면 안된다는 건 알지만 케어 못해주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했습니다.</p> <p>물론 이동장 목줄 잘챙겨서 다녔구요. 실내에서 풀어주고 실외엔 나간적이 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되어요.</p> <p> </p> <p> </p> <p> </p> <p> </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2100b7c02f5146e34a7ca44bacd111fb90f7__mn793506__w800__h450__f72359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354854_18.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72359"></p> <p><br></p> <p>이제 이도 나고 본격적으로 불린 사료로 바꾸고 손가락을 깨무는 시기가 왔어요.</p> <p>유튜브 검색해서 이 방법 저 방법 다 찾아봤지만 이 녀석... 고쳐지질 않습니다. </p> <p>어떻게야 할까요. 가끔은 얼굴도 깨물어서 큰일이에요. 이 녀석에게 좋은 방법이 있긴 한걸까요.</p> <p> </p> <p> </p> <p> </p> <p> </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2176b4653aa056ba45e585cbd77fe1089200__mn793506__w800__h1423__f211628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744479_09.jpg" style="width:800px;" filesize="211628"></p> <p> </p> <p>얼굴에 "저 장난꾸러기에요." 라고 써있는거 같죠? </p> <p>이때부턴 눈 색도 점점 밝아지고 노란빛이 생기고 있어요.</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24355de4356c41d945fc9992be84a72a9740__mn793506__w800__h450__f44540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3953101_14.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44540"></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24481c026903c4034f59b709b7b5dc1a2ce7__mn793506__w800__h450__f84041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14410441_01.jpg"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84041"></p> <p> </p> <p>확실하게 눈색도 뚜렷해지고 사진찍기도 힘들어 지는 시기에요.</p> <p>너무 활발하거든요.</p> <p> </p> <p>집에 있는 첫째 형아한테도 너무 잘 까불어서 형아가 도망다니고</p> <p>자기보다 훨씬 높은 리빙박스 화장실도 점프해서 들어가서 볼일도 보고 나오는 정도거든요.</p> <p> </p> <p>그래서 그런지 좀 더 크고나서부터는 사진을 잘 못찍은 것 같아요.</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7월중순에 집에 오고 11월 중순이 되는 지금까지 </p> <p>아프지 않고 무럭무럭 잘 커주고 있습니다.</p> <p><br></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2590aac5f706db604a81ad56eee4e9ced999__mn793506__w800__h450__f82028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20308074_05.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82028"></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11/160553260603cdcb78fdfd43de8c535b822464bf34__mn793506__w800__h450__f108933__Ym202011.jpg" alt="KakaoTalk_20201115_021128650_12.jpg" style="width:800px;height:450px;" filesize="108933"></p> <p> </p> <p>퇴근하고오면 쪼르르 오기도 하고, 물건을 던져오면 물어와서 개냥이가 될 것 같긴한데..</p> <p>아직도 물어서 넘 아파요.</p> <p> </p> <p>중간에 커가는 사진이 좀 생략되긴 했지만 긴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