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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혈 요청을 글을 읽고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어쩌면 생애 마지막 헌혈이 될지 모르는....
탈모약 복용전 마지막...
헌혈을...했습니다. 크읍...ㅠㅠ
원래는 오늘 노쇼 백신을 맞으려고 했는데, 회사 앞에 헌혈버스가 똭!!
마침 지난 번에는 혈소판 헌혈을 해서 헌혈 주기도 돌아왔고 해서...
백신 접종은 담에 하는 것으로 하고 헌혈버스로 갔습니다.
일단 지정헌혈을 하겠다며 받으시분 병원+성함을 말씀드리고
셀프 문진을 하고 있으니 임상병리사께서 해당 병원에 연락해 지정헌혈 가능여부를 알아봐주셨습니다.
혈압까지 확인하고 몇 가지 질문 후 혈액형 검사 실시 후 헌혈 시작!!!
원래 헌혈 중에 임사병리사분들은 초반에 이런 저런 안내만 해주고 본일 할 일을 하는데,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심심했는지
옆에서 계속 말을 거시더라구요.ㅎㅎㅎ
참.. 말도 많고 밝은 분 같았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오늘이 헌혈 마지막일 것 같다...
담주부터 탈모치료를 해야해서... 까지 말했는데...
임상병리사께서
"어? 그 정도는 아닌데요?"
하면서 손가락을 제 앞머리를 살짝 올려보시....ㅜㅜ (매우 당황)
더니
"아~~~~~"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
아~~
아~~
ㅠ_________________ㅠ
현혈을 마치고 15분 정도 침상에 누워있는데,
임상병리사분은 본인 할 일하면서도 계속 떠들더구만요.
"우리 아빠도 탈모약 드세요."
라며...ㅠㅠ
전혀 위로가 안됨.
마지막으로 물을 마시면서 앉아 5분 정도 더 대기하는데,
그 동안 상품권을 선택했습니다.
요즘 1+1 기간이라 두 장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저는 불우이웃돕기권 두 장을 선택했습니다.
말씀 드리니 클릭 몇 번 후 제 폰으로 8000원이 기부됐다는 문자가 오드만요.
기부되는 기관을 선택할 수는 없고 위의 세 기관 중 한 곳으로 임의로 지원됩니다.
오늘 생각지도 않게 생애 마지막 헌혈을 하게됐는데요.
유쾌한 분을 만나서 기분 좋게 할 수 있어서 좋긴했는데
'아~~~'는 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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