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16주입니다.</span> </p> <p>실은 몇 년 전에 둘째를 임신했었는데,</p> <p>초기에 잘못 돼서 이번에는 안정기가 될 때까지는 아내랑 저만의 비밀이었습니다.</p> <p>오늘 산부인과에 다녀왔는데, 안심하고 출산 준비하라고 하셨네요.^^b</p> <p> <br></p> <p>제 나이가 올해 46살이고 아내 나이가 43살이라</p> <p>아내 나이만 보면 노산인데 병원에서는 아내가 워낙 건강해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는 것 같다고 하네요.</p> <p>재작년에 종합검진 받을 때 이 정도면 30대 초반의 몸이라고...</p> <p>아내가 워낙 동안이라 신체나이 30초반도 좀 많다고 느껴졌는데</p> <p>병원에서는 보기 드믈게 건강하다고 하니 잘 준비해서 둘째를 맞이해야겠습니다.^^</p> <p> <br></p> <p>아내도 낳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저는 아내가 좋으면 저도 좋은 사람이라... 완전 좋네요.</p> <p>아들녀석을 임신했을 때 좀 많이 힘들었을 때라 마냥 기뻐해주지 못했던 것이 아직까지 미안함으로 남아있는데,</p> <p>이번에는 최선을 다해서 기뻐해줄 생각입니다.ㅋㅋㅋ</p> <p> <br></p> <p>아들녀석은 동생 생긴다며 축제 분위기인데,</p> <p>오히려 장모님께서 걱정이 좀 많으신 것 같네요.</p> <p>저희가 아들녀석을 워낙 편하게 키워서 아들녀석이랑 다른 성격의 아기가 태어나면 나이먹고 고생할까 그러신다네요.</p> <p> <br></p> <p>솔직히 아들녀석은 참 편하게 키우고 있기는하지요.^^;;</p> <p>아내가 모유수유가 거의 불가능한 몸이었는데, 아들녀석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모유수유에도 성공하고</p> <p>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그랬습니다. 아들녀석은...</p> <p>오히려 너무 잘 자서 아내가 아들을 깨워서 모유수유를 했습죠.</p> <p>잘 울지도 않고 떼쓰지도 않고 항상 밝게 웃기만해서 혹시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하고 감사도 받아봤는데,</p> <p>그냥 아이 성격이 밝은 거라고...^^</p> <p>그래도 장모님 말씀을 듣고보니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하네요.</p> <p> <br></p> <p>태명은 아내 닮은 딸이길 기원하며 '나나'입니다.</p> <p>실은 바나나 막걸리 먹고 생긴 아기라서...ㅋ</p> <p>하아~ 그때 날짜가 좀 간당간당했는데...</p> <p>아내는 임신률 100%를 자랑하는 한 방이 있는 남자라며 으찌나 웃던지... 엄지 척!!!</p> <p>하긴 아내도 어이가 없었겠지요. 40대에...</p> <p> <br></p> <p>잘 준비하고 저도 건강에 신경을 더 써야겠네요.</p> <p> <br></p> <p>그런데 아내님께서 아이가 한 명 더 늘었다며 긴축재정을 선포하시었습니다.ㅠ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