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예전부터, 수제 햄/베이컨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만...</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작년 8월에,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오게 되어(어렸을 때 뉴질랜드로 이민와서 살고 있다가 일 관계로 5년 정도 한국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벼르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햄/베이컨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블로그에 쓴 내용을 옮겨 온지라, 요리게시판에는 조금 애매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전에 오유에서 햄 만들기 내용을 보고, "아 나도 저거 해보고 싶은데!!" 하던 걸 이룬 참이라, 오유에도 글을 옮겨 봅니다 ㅎㅎ</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일단 제일 중요한 고기를 준비합니다.</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158xT2jWZXFtcYR.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4_18190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베이컨 용 뱃살, 햄 만들 다릿 살을 대략 2kg 정도씩 구매.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먼저 고기에 소금을 쳐발쳐발해서 하루 정도 냉장고에 보관해 줍니다. 고기의 물기를 빼준다고 하네요..</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165SLd1rwNo3uw4uVAJ6.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4_18353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삼겹살에 쳐발쳐발해서...</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169sP6lB83637mHBIlKdnkuNmnBhqr.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4_18394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지퍼락에 뙇!!!!</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다릿살은... 비계가 많아서... 칼로 좀 정리를 해 줍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삼겹살도 상단에 비계지만, 베이컨은 기름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br style="clear:both;"><br style="clear:both;"></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175foHLzmVXR7c8.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4_18420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span style="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font-size:9pt;line-height:1.5;">푸짐한 다릿살...!!!</span></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181ybIxmSnDI7N35.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4_18551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span style="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font-size:9pt;line-height:1.5;">비계도 푸짐해서.... -_-) 아 참 많네... </span></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 style="clear:both;"></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188ouXWObzpwVQ58XFAfG.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4_19042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우쨋든 얘들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을 쳐발쳐발해서 냉장고에 하루정도 넣어줍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그리고 다음날 꺼내서, 아래쪽에 고인 물기(?)는 버리고 양념(?)을 합니다...<br><br style="clear:both;">양념은 취향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통후추를 갉갉 + 올스파이스 + 소금 + 마늘 + 집에서 키운 파슬리를 처넣처넣 했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다음번에는 로즈마리등을 넣어볼까, 피클링 스파이스를 써서 습염으로 해볼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염지법에는 아래 사진처럼 스파이스를 고기위에 직접 쳐발쳐발하는 건염법이 있고, 스파이스를 물에 넣고 끓인 후 식혀서 거기에 고기를 퐁당 빠뜨리는 습염법이 있습니다.<br style="clear:both;"></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193TWjWyDbzJN2CVigWde1wnb8f.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5_21231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양념(?) 처덕처덕 해서...</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200DmVTbVVcyefrIGpL95SXBUz2exPV9Kb.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5_21431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봉지에 슈웅~</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그리고 이 상태로 보통 5일정도를 두어서 향이 고기에 배어들게 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 고기 위치를 뒤집어서 양념이 아래쪽으로 쏠리거나하지 않도록 조정해 준다고 하네요. 다만... 저같은 경우는 -_-) 평소에는 집안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는데, 며칠전에 동생이 미국에서 들르러 오게되어서... 어머니가 이거저거 사다놓으신 바람에 냉장고가 꽉꽉 차서...</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헐 '0') 이거 혹시 냉장고가 평소보다 덜 차가운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어 3일만 재워두고는 훈연 단계로 들어갔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3일동안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꺼내어, 최소 30분 정도 흐르는 물에 넣고 고기에 과도하게 배어있을 소금기를 빼 줍니다. 저도 처음에는, 얼래 이렇게 물에 담궈두면 애써 스며들게한 향 다 날아가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올스파이스 같은 경우 손에 살짝 묻은 게, 샤워를 해도 은근히 향이 남아있는걸 보면 그렇게 쉽게 날아갈 향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훈제의 제일 큰 조미료는 연기입니다.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 style="clear:both;"></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204KAhwQDb1.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8_20100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혹시나 더운 날씨에 고기가 상할까봐 얼음을 처넣처넣 하고 물을 졸졸 흘려줍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고기의 일부를 잘라서 구워먹어봅니다. 소금간이 적절하게 빠졌나 확인하는거에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애초에 염지를 할 때, 적당한 크기의 고기 덩어리를, 시식용(?)으로 준비해 두시고, <b><span style="color:#ff0000;"> 맛을 볼 때는 어느 </span><span style="color:#ff0000;">정도 큼직한 덩어리로 드세요</span></b>. 위에 향이 빠져 나가지 않는다고 써 놓고도, 저도 혹시나 걱정이 되어 소금기 제거를 30분 정도밖에 하지 않았는데 (☜ 어디까지나, 소금을 얼만큼 발랐느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작은 덩어리를 몇 번 잘라 먹어보고는, 음 이 정도면 괜찮겠네? 하고 훈연을 했더니... -_-);;</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font color="#366092">다 만들고 먹어보니까 느므 짜</font></b><font color="#8a837e">....;;</font></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큼직하게 드셔보세요.<br><br>그리고 적절하게 소금기가 빠졌다 싶으면, 물기를 천같은 걸로 적당히 닦아준 후,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꾸덕하게 말려줍니다.<br style="clear:both;"><br style="clear:both;"></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215hZnAIzIS858jiUO6hDhYxpbzvbjok3o6.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8_20521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아래쪽에 물기가 고이지 않게, 중간 중간 뒤집어 주며 24시간 정도 말려줍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그리고 드디어! 5일째!! 훈연 'ㅂ')<br>미리 주문해 둔 사과나무 칩을 물에 불려줍니다. <br style="clear:both;"></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221guu9HP4g8Ha.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9_09063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다만... 이것도... 구입이 가능하다면 이렇게 <b><span style="color:#ff0000;">작은 조각보다는 어느 </span><span style="color:#ff0000;">정도 크기가 있는 나무를 구입하시길 추천 </span></b>합니다.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이유로는, 1. 나무조각이 너무 작아서, 숯위로 뿌려도 숯 틈새로 빠져나가서 -_-) 낭비가 느므 많다...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2. 큼직한 녀석을 넣어두면 어느 정도 탓는지를 보고 교체해 주기가 수월해요... 오래갑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그래도, 나중에 타고 남은 재를 보니 나무조각은 딱히 없던걸 보면 어떻게 타긴 다 탓나봅니다..<br><br><br>케틀(Kettle)의 온도와 고기 온도를 재기 위해 따로이 구매한 온도계 ㅋ</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211g6mXL8tLCF1F6Ej3yRGgZzyEpVkcZ.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8_202346.jpg" class="chimg_photo" style="color:#000000;font-family:'굴림';text-align:left;border:none;"></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이 정도면 레알 사먹는게 싸겠다;<br><br><br>케틀에 숯을 준비하고 불을 붙여줍니다. 불을 붙이다보니 왜 사람들이 침니 스타터를 사용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숯에 불 붙이기 더럽게 어렵네;;; 불 붙이는 걸 도와주는 fire starter는, 석유냄새가 나기 때문체 처음에만 쓰고, 고기가 들어간 이후에는 쓰지 않습니다.<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275LspFBNbh54YNbQkpnl98xFqobZOO.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9_15491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아래쪽 호일은 고기의 기름받이 + 여기에 맥주를 넣어줘서 맥주의 향도 추가한다고하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해봤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드디어 고기 투하! 고기는 숯으로 부터 직접 열기를 받지 않게, 숯이 없는 쪽으로 몰아주시고, 그릴에다가 쿠킹호일로 판을 만들어서 숯으로부터 직접 나오는 복사열을 막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유튜브에서 보니까 이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더라구요 ㅋ</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280J4fuSwnyHLT7YEGjZde.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9_15560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 style="clear:both;">사진에는 없지만, 작은 호일 접시에 물을 담아서 위 쪽에 올려줍니다. 내부에 수분을 주기 위함이래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 style="clear:both;">이 상태로, 내부 온도 50도 정도를 유지하면서 훈연을 합니다.</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3005TGUvXt2Hp4CBe87tWfcAJzW.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9_17163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중간 중간 열어보면서, 숯이 부족하면 채워주고, 사과나무 칩도 보충해 줍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바베큐 여러번 하실거라면 돈이 좀 더 들어도 웨버 같은 좋은 그릴을 사세요....;; 웨버는 숯을 추가하기 쉽게 그릴의 한 쪽 면이 열렸다 닫혔다하는 기능이 있는데, 제가 산 건 싸구려라서 -_-);;; 확실히 <b><span style="color:#ff0000;">비싼게 좋은건 아닌데, 좋은건 비쌉니다</span></b>.<br><br><br>두 시간 정도 지나면 고기가 어느정도 색깔이 변하기 시작합니다.<br style="clear:both;"></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293C1Spldmsn2K6GNhdKFs5BY3.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9_16545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그리고는 고기를 계속 훈연 합니다. 어떤 분은 8시간에서 11시간을 했다는 분도 봤습니다만...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저는 일단 처음인지라, 적당히(?) 4시간 반 정도... 사실 숯을 계속 유지하는 것도 힘들었고, 생각보다 사과나무가 많이 들어가서 아 적당히 이 정도에서 끝내보자 하고 생각했어요...<br><br style="clear:both;"></p>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307LFjabaI8nkRgPv4BzninV4mRbzh.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9_185537.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br></div>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처음하고는 확연하게 색이 다릅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50도 정도의 온도는 세균등이 번창하기 좋은 온도라고 해서, 100도로 데워놓은 오븐에서 따로이 30분 정도 익혀줍니다. 햄 같은 경우는 더 높은 온도에서 조리를 마쳐서, 차가운 상태로 그냥 드신다고도 하는데, 저는 어차피 먹을 때 따끈따끈하게 데워 먹을거라 그 부분은 생략.<br><br style="clear:both;"><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312PjhM8XNrMo8UcmFId5jTiogvQh1W.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9_210137.jpg" class="chimg_photo" style="color:#000000;font-family:'굴림';text-align:left;border:none;"><br style="clear:both;">아아 은박지가 난반사를!!! -0-)!!<br><br><br>그리고 30분 정도 후에 한 덩이를 꺼내서 잘라봅니다...<br style="clear:both;"></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오 꽤 예쁜 색깔이 되었습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316bZiLLygEFQNkJFuEv.jpg" width="800" height="600" alt="20151229_210748.jpg" class="chimg_photo" style="color:#000000;font-family:'굴림';text-align:left;border:none;"></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완성된 베이컨과 햄은, 차갑게 식혀둔 광목천으로 둘둘 말아서, 쿠킹호일로 겉을 감싸고 냉장고로 보내어 하루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이렇게 해야 향이 더 고르게 배인다고 하는데, 확실히 하루가 지나서 열어보니 훈연향이 부엌에 파앗- 하고 퍼지더라구요.... 당연하게도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지라, 햄과 베이컨은 냉동실로 직행합니다.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_-);; 느므 짜;;;</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다행히도 그냥 먹으면 짠데, 밥반찬으로, 밥과 함께 먹을 때는 그냥저냥 먹을만 하더군요... 처음 한 것 치고는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사먹으면 간단한 햄을 이렇게 고생해서 만드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는 그런 맛이더군요 :)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제가 고기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이 정도로 만들어 두었으면 앞으로 반년은 먹지 않을까 싶네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1/1451637317t9ekmXG3VVT7F3tzjEpLlKlo.jpg" width="720" height="960" alt="KakaoTalk_20151230_213658406.jpg" style="color:#000000;font-family:'굴림';text-align:left;border:none;"></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font-size:9pt;">육절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ㅋ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br></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8a837e;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첫번째 햄 만들기 끝~!! ㅋ</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