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건
결혼을 하건
짝사랑을 하건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성숙함이더라..
내가 지금 너무 외롭다고
내가 지금 너무 우울하다고
누군가를 만나고자 하는건 결국
내가 만날 상대에게 내가 가진 외로움과
우울함을 다 떠맡기는것...
사실 그러기 전에 대부분의 상대는 그 짐을 알아보고
떠나버린다...
연애의 목적이 내가 행복하고자 하는거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나를 희생하는게 아니니까..
성숙하다면 자신의 행복을 찾기위해
노력할거고...
방안에 앉아 모니터를 뚫어지게 보면서
외로움이 해결되길 바라지는 않을것같아
물론 몇몇 사람들은 퇴근한 후 살얼음 뜬
맥주캔 한잔을 까놓고선 tv 나 모니터 앞에서
한가로이 누워있을때 행복하다고 느끼기도한다
그것 역시 그 사람이 성숙했기에
자신만의 행복을 찾고 만족할 수 있는것..
하지만 지금 모니터 앞에 있는 당신이
외롭다고 느낀다면 우울하다고 느낀다면
누군가를 만나서 그 우울함과 외로움을 전부
쏟아내려 하기보단...
남자라면 밖에나가 볼이라도 좀 차보고..
볼을 잘 못찬다면...사회적으로
동성들과도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고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데도 잘 안된다면
혹은 동성과는 너무 잘 지내는데 이성과는 어렵다면
다양한 이성들과 교류해 볼 수 있는 모임에도 좀 나가보고
그렇게 누가 다가와도 행복하고 여유넘치는
사람으로 보인다면 누군가 당신에게 다가갈 때
당신이 잔뜩 지고 있는 우울함이나 외로움을 떠맡아야
할지도 모른 다는 부담감 보다는..
아 이 사람과 만나면 나도 행복해지겠구나
느낄수 있을테니까...
아무튼 나도 지독히 외로움을 타서 결혼을 했는데
....결혼한다고 외로움이 사라지는게 아니라..
내가 외로움을 이길 수 있을 만큼 성숙해져야하고..
그 성숙함으로 내가 행복해 진다면
내 옆에 사람에게도..그런 에너지를 줄 수 있겠지..
그러다 보면....아마 다시는 외롭지 않게 될지도..
가장 중요한건..내 옆에 누군가가 아니라....
누군가의 옆에 설 내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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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2/23 23:49:46 115.137.***.166 복학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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