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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꽃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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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1438536
    작성자 : 목련꽃
    추천 : 58
    조회수 : 3203
    IP : 117.123.***.41
    댓글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5/19 02:47:19
    원글작성시간 : 2017/05/19 00:41:3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38536 모바일
    [사진多] 제 인생 최대의 바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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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1993738785da69609405b972d50b47a17446b__mn745829__w1080__h1440__f203142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067" alt="사진100713_01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03142"></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19965fcd1ee976c2b48cf8818cdff4f5b7e10__mn745829__w1080__h1440__f195552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067" alt="사진100720_01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95552"></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19977aa7571791e094927b7d458d5672b6d83__mn745829__w1080__h1440__f194338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067" alt="사진100721_0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94338"></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19985b811369d8ce04897995d10d190cc9066__mn745829__w1080__h1440__f180084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067" alt="사진100729_00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80084"></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19995155628526f5f465ea87247beb25980e9__mn745829__w1080__h1440__f187922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067" alt="사진100731_0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87922"></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200027bd2804d07484ad5a446d4b6772e8ff7__mn745829__w1080__h1440__f193271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067" alt="사진100904_00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93271"></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20008bc836a3ea1aa444daf5ab0d96a8c2f3e__mn745829__w1440__h1080__f146412__Ym201705.jpg" width="800" height="600" alt="사진100912_00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46412"></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200164f86c21b2a3142438c3a0ac88420950b__mn745829__w1080__h1440__f218619__Ym201705.jpg" width="800" height="1067" alt="사진100912_00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18619"></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12001917d65a28052844f2ba28095bb1f2ceb2__mn745829__w480__h640__f112222__Ym201705.jpg" width="480" height="640" alt="사진110124_000.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222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아이는 뽀삐라는 아이에요. 여아구요</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벌써 어느덧 7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span></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 사진을 보거나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할 적 마다 생각나는 아이에요.</div> <div><br></div> <div>옛 이야기를 하자면 뽀삐가 <span style="font-size:9pt;">울집에 첨 왔을 때 무척혼났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도 어렸던 시절이고 그 전 부터 강아지만 키웠기에 고양이 특성도 모르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화장실을 그냥 따로 마련해주고 교육했었거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근데 매번 제 방, 제 이불에서만 용변을 보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 방을 화장실처럼 생각했는지.. ㅎ.ㅎ</span></div> <div>무척 혼내고 훈육한다고 화장실에 홀로 냅두기도 했었는데</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무척 무서웠을꺼란 생각에.. </span>그 때의 생각 할 때마다 늘 미안해요</div> <div><br></div> <div>그래도 뽀삐가 용변보는걸 화장실에 한 뒤로부터는 저도 화낼일이 별로 없었고</div> <div>뽀삐도 저한테 화낼일이 별로 없었어요<br>예외로.. 서로 장난을 치다가 과해져서 왕왕와왕 하며 핡혔던거라던가..혹은 긴 발톱을 깍다가 제가 일방적으로 긁힌거말고는 뭐...</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신 늘 저한테 사랑만 줬었어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당신 학생이고 백수이고 알바생이여서 귀가하거나 퇴근할 때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일 먼저 저를 반겨주었던 아이거든용</span></div> <div>맨날 현관 열때마다 와서 안길때 정말 행복했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이걸 직접 봤던 계기가 있었어요. 부모님이 퇴근하고 오실 때 뽀삐가 반응하는걸 봤거든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당시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저 멀리 아파트 입구에서 나는 발소리를 듣고 반응해서</span></div> <div>현관앞에 나서는걸 보고 나한테도 이랬구나 라는걸 깨달았었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그냥 보고 싶어 글을 쓰다니 많이도 썼네요.</div> <div>물론 함께 지냈던 시간은 저것보다 훨씬 적지만 글을 잘 못 쓰기에..</div> <div>더 표현하지 못해 아쉽네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보시다싶이 미묘였고 말도 잘 알아듣고 정말 의사표현도 확실하게 하는 똑똑한 고양이였지만</span></div> <div>저.. 그리고 가족들을 바라보는 것 만큼은 바보처럼 해줬거든요</div> <div>나만 바라만 봐주는 바보...</div> <div><br></div> <div>헿, 그래서 저도 바보처럼 다른 애완동물을 못 키우고 있네요.</div> <div>저 때보다 금전적인 여유는 넘치지만... 저 때 처럼 사랑을 줄 자신도 없어요.</div> <div>이별의 슬픔을 알기에</div> <div><br></div> <div>고양이별에서도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div> <div>다시 보고싶네요 우리고양이 뽀삐.</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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