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 5월 당선 후 인천공항에서 문통이 한 말이다.</div> <div>임기내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하면서도 단서조항으로  붙인 말이다.</div> <div>이 말은 당시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했던 말이지만 실은 개혁을 바라는 모든 국민에게 했던 말이기도 하다.</div> <div> </div> <div> </div> <div>2. 요즘 재미 있게 보는 프로가 있다. </div> <div>국방TV의 토크멘토리 전쟁사다.</div> <div>그 프로에서 최근에 다루고 있는 주제가 중동 전쟁사다.</div> <div>2차 세계대전 후 이스라엘이 국가를 설립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하고 쫒아낸 후 국가를 확장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주요 내용이다.</div> <div>나는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다.</div> <div>그럼에도 그들이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취했던 냉철한 협상자세와 노선에는 탄복을 금할 길이 없다.</div> <div> </div> <div>그들의 자세가 그랬다.</div> <div>"한번의 협상으로 모든것을 얻으려 하지 마라."</div> <div> </div> <div>민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 목표가 100 이라면  이번 협상에서는 50, </div> <div>그 50을 기반으로 다음에는 70, </div> <div>그 다음 모든 준비가 끝났을때 압도적인 힘으로 100을 갖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다.</div> <div> </div> <div> </div> <div>3. 개혁의 속도가생각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div> <div>종교인과세 문제, 대선공약을 실행키 위한 예산안 문제에서 후퇴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div> <div>답답하다. </div> <div>지지자 입장에서는 답답함을 느끼는게 정상이다.</div> <div>이런 상황을 예상했기에 문통이 "한번에 다 받아내려 하지마라." 이야기 했던 것일게다.</div> <div> </div> <div>왜? </div> <div> </div> <div>3. 사회의 기득권적 적폐를 압도적으로 제압하기에는 우리의 기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div> <div>서로의 이익을 위해 탈법, 불법을 제도화 시켜 시스템화 하는 것. </div> <div>그것이 바로 적폐의 실체다.</div> <div>독립 후 반세기 동안 후안무치한 적폐세력은 그렇게 서로를 지켜왔다.</div> <div>그에 반해 민주개혁세력은 고작 십년의 국정 운영을 했을 뿐이다.</div> <div>우리와 철학을 공유하는 각계 전문가 집단의 크기가 충분하지 못하다.</div> <div>국정운영자의 의지가 실행 단계에서 굴절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저항이 있을때 자정이 잘안되는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4. 극우보수세력이 가지고 있던 사회 주도권을 영원히 가져오기 위함이다.</div> <div>그간 극우 보수 세력이 가지고 있던 사회 주도권(예를 들어 국가 비전에 관한 의제 설정 등)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div> <div>명분이 단단해야하고 방법이 공정해야 한다.</div> <div>속도가 다소 늦더라도 국민들이 동의하는 방법으로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div> <div>그렇지 않으면 혼란이 생긴다.</div> <div>혼란이 극심해지면 역사의 반동이 일어난다.</div> <div>로베스 피에르의 공포정치 그 이후를 보면 안다.</div> <div> </div> <div> </div> <div>5. 이스라엘인들은 그들의 목표를 위해 공작, 학살, 전쟁을 선택했다.</div> <div>우리는 법을 택했다.</div> <div>그들과 우리는 다르다. </div> <div>그러나 협상의 자세는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div> <div>   </div> <div>종교인 과세 문제의 경우.</div> <div>이번에 배를 띄운 것 까지가 현재 우리의 실력이다.</div> <div>다음에 한발 더 나아가면 된다.</div> <div>나아가고 나아가 세무조사까지 나아가면 된다.</div> <div> </div> <div>이 싸움에 필요한 것은 두가지다.</div> <div> </div> <div>목표를 잊지 않는 것.</div> <div>그리고 인내.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