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면서 식습관이 바뀌어서 전 자주 소화불량을 겪어요 <div><span style="font-size:9pt;">요 근래에 시험볼때처럼 속에서 가스가 들끓는 느낌이 나던데...</span></div> <div>오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느낌이 안좋더니</div> <div>갑자기 그분이 오셨어요 ㅠ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궁뎅이에 힘을 빡 주고 걷다가 자취방 건물이 보이는데</div> <div>그순간 제가 안심했는지 그때부터 위기가 왔어요</div> <div><br></div> <div>제가 갑자기 이성을 잃고 막 바지를 풀면서 어두운곳으로 들어가게 되더라구요</div> <div>쭈그리기 직전에 이성을 확 찾아서 이러면 안돼...!! 하고는 다시 집쪽으로 가는 찰나..</div> <div>정말.. 20걸음후에 계단만 오르면 되는데 갑자기 모든걸 놓아버렸어요....ㅜㅡㅜㅜ</div> <div><br></div> <div>시작하니까 중간에 멈추는것도 안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div> <div>급 편해진 뱃사정에 묵직해지는 바지에... 아무생각이 안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온 세상이.. 온 우주가 절 비웃고있는것 같았어요</div> <div>흑흐규ㅠㅠㅜㅜㅠㅠㅠㅠ 다행히 어둡고 아무도 없어서 </div> <div>질린상태로 집에 갔어요ㅠㅠ 계단오를때 그 느낌은 참...</div> <div><br></div> <div>집에가서 속옷은 세번 봉지에 묶어서 버려두고</div> <div>바지는 물로 10분간 샤워기로 헹궈서 세탁기에 단독세탁중이네요</div> <div>향기나면 머리아파서 섬유유연제도 원래 조금넣는데 듬뿍 넣었어요...</div> <div><br></div> <div>너무 우울하고 누구한테 말하고싶은데</div> <div>말할수가 없는 이야기라 여기에 글쓰고 갑니다...</div> <div><br></div> <div>20걸음 앞 자취방이 인생길보다 멀어보이더군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