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뷰게 무늬오징어 분들!</div> <div>저는 주기적으로 카테고리가 돌아가면서 지름신이 오는 타입인데요 (..)</div> <div> </div> <div>입덕은 거의 대부분의 코덕분들과 같이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립덕으로 시작해 샤도덕 - 아이라인 덕 - 블러셔 덕 - 베이스 덕 - 브러쉬&퍼프 포함 도구 덕질 - 바디 덕질.. 그외 립밥, 브러쉬 세척제, 각질 제거제 등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 주기로 급속한 악화가 진행되면 울면서 저 중 한 가지 제품, 또는 새로운 무언가에 집착하게 됩니다. <strike>지식은 갈망과 탐욕의 씨앗입니다.</strike></div> <div> </div> <div>최근에는 가을인데도 색조 욕심이 좀 줄었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최근의 집착은 워시오프 마스크와 촉촉한 7스킨용 물토너였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답이 없다는 기초 덕질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시트팩도 샀었구나...</div> <div>사실 저는 중지성이라 적당히 물토너를 닦토하고 챱챱 먹여준 뒤 적당한 보습감의 크림으로 뚜껑을 덮어 주고.. 가끔 구석구석 옹골차게 들어있는 피지를 조지기 위해 머드팩이나 각질제거 제품을 절편에 참기름 바르듯 사용해 준 뒤 시트팩이나 워시오프팩을 턉턉 해 주면 매우 멀쩡한 피부임을 <strike>가산을 탕진하며 </strike>깨달았음에도 불구한데도 말이지요.</div> <div> </div> <div>사실 기초 화장품의 성수기는 가을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을에는 누구나 좀 당긴다 싶으니까 안바르던 분들도 기웃기웃 거리게 된다고 들었어요. 왠지 저 에센스나 오일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서울 하늘 아래 매마른 우리네 감성과도 같이 쩍쩍 갈라질 것 같고, 저 립밤을 바르지 않으면 입술이 할매 밭고랑이나 이세돌 바둑판같이 좌로 우로 쫙쫙 균열질 것만 같고.. 그런 계절이죠. 실제로 건성 분들은 슬슬 당김이 사작되었을 거에요 ㅠㅠ</div> <div> </div> <div>하지만 그 광고에 기초 부자들인.. 심지어 수분 시트팩 하나만 해 줘도 반짝반짝 촉촉한 중지성인 저도 낚이는 것은 무엇인지요 ㅠㅠㅠㅠ </div> <div> </div> <div>심지어 요즘은 바디제품에 꽂히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에만 열심히 펴 바르다가 몸뚱이가 가렵고 당기게 되기 전에 어서 가여운 몸뚱이를 챙겨 주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이 무겁고 육중한 몸뚱이 안에서 살고 있는 것도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오래 살 집이니 챙겨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스님비누와 떼르메스와 지*마 바디스크럽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핸드크림은 재고가 2개밖에 없고(?) 보습 로션도 반밖에 안 남았고(?) 저는 사정상 본가에서 나와 살기 때문에 제 살림이 2개가 필요하고(?)</div> <div> </div> <div>그래서 이번 네이쳐컬렉션 세일에서 비욘드 바디세트랑 핸드크림을 질렀답니다! 꺄륵 여러분 딥모이스쳐 라인 사세요 두번 사세요! 세번 사서 주위에 나눠 줍시다!</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