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주 오래전입니다. 기억도 가물거리는데..... ...</div> <div>오늘 김정우님의 더민주 입당이란 기사와 함께 그의 아버지가 김철배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div> <div> </div> <div>아 김철배하며 내 뇌를 스치는 깨진 유리파련 같은 장면이 있어 적어 봅니다.</div> <div> </div> <div>저의 고향 강원도는 지금도 그렇치만 20-30년전 저 엄혹한 유신과 전두환시절 야당을 한다는 것은 패가망신의 길로 .. 자살과 같은 짓이었지요.</div> <div>제 고향이 강원도 춘천이러 행정상으론 옆 동네이지만 - 철원과는 선거구도 다르고 교통편이나 문화적으로 철원은 의정부나 동두천. 서울로 이어지는 밸트라(지금도 분도이야기가 자주 나옴) 그리 인적교류도 없고 . 가끔 공무원이나 교사즐이 발령나면 드나드는 정도라. 자세한 정보가 거의 없슴다. </div> <div> </div> <div>그러나 기억 나는 것은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강원도의 대표적인 야당 인사가 있었는데 그 이름이 김철배 였읍니다.--민주당. 신민당,-- 강원도에서 완전 빨갱이로 알았던 김대중 선생님 당으로 줄기차게( 국회의원 도전 철원에서 5번이라 하더군요) 이름을 오리는 사람이 김철배였읍니다. 그래서 어린 저의 기억에는 선거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 분의 이름을 기억하고 많은 사람도 약간의 비웃음과 더불어 이 분의 이름을 기억할것입니다.</div> <div>김철배는 철원에서 죽기살기로 야당 국회의원 후보자로 등장하고. 언제나 죽기살기로 낙선자의 이름이 오르는 -어린 마음에 도 정말 안타까운 이름이었슴니다-</div> <div> </div> <div>그런 어는날 어찌어찌하여 춘천 세종호텔에서 김대중 선생과 야당인사들의 모임이 있었고980년대 6월 항쟁 전후로 기억함) 그럭저럭 학생운동과 인연으로 그 자리에 가게된 저는 후줄끈한 양복차림의 왜소한 어른( 강원도당 인사들 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중 김철배라는 사람을 뵙고 됬고, 아 저양반이 철원의 고집쟁이 김철배구나 하는 호기심으로 잠시 바라본 기억이 있습니다.) 들리는 소문 (전적으로 풍문이지만) 국회의원 선거 치르다 집안이 거덜났는데고 정치판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는 뒷담화를 끝으로 저의 기억에서 영영사라진 이름입니다 </div> <div> </div> <div>이제 다시 유년의 기억 속의 강원도의 전설적 (낙선으로 유명) 야당인사의 이름을 듣는 순간. 아련한 아지렁이 속 같은 기억과 ...</div> <div> </div> <div>입당기자 회견에서 아버지 김철배님의 이름을 오리면 눈물을 흘리는 김정우님의 그 눈물이 나는 알것 같았읍니다. 강원도 오지마을 철원에서 야당의 깃발을 부여잡고 수십년을 싸워온 늙고 허름한 노정객 김철배. 철원지역(그당시는 철원이 단일선거구)5전 5패의 국회의원 낙선자...... 그러나 나는 그 뒤 김철배님이 소신을 버리고 다른 당을 기웃거리거나 양심을 버리고 김대중과 민주당(야당) 버리고 배신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슴니다.</div> <div> </div> <div>아마 김철배님은 이미 고인이 되었겠지요, 국회의원 한번 출마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그 시절 5번의 출마는 아마 상상하기 어려운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그 가족과 일가에게 안겨 주었을 것입니다.</div> <div> </div> <div>오늘 그 아즐 김정우님이 그 피맺힌 집안의 내력을 안고 다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강원도에서 야당의 깃발을 꽂으려 합니다. 그러니 만감이 교차하고 고인이된 아버님 생각에 가슴이 메워지겠지요, 어찌어찌 줄을 되어 새누리당에 끼면 그 좋은 스팩에도 (철원지역이면 서울대에 행시 합격의 전력은 아주 훌륭한 전력입니다 ... 물론 이게 그 인격의 전부를 말해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흔들리는 더민주당에 들어왔습니다,..그리고 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새누리당 천지인 강원도에 출마를 선언한겁니다.....</div> <div> </div> <div>어린시절 아버님의 도전과 패배를 수도 없이 지켜보며. 눈물과 한숨을 지었을 그 아들이기에 ... </div> <div>김정우님의 용기에 정말 박수를 칩니다.</div> <div> </div> <div>여러분은 김철배라는 강원도 변방 철원의 강철같았던 민주인사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저두 잘은 모르지만.. 김철배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저는 </div> <div>그 아들의 눈물은 이해하기에.... 난파선 같이 흔들리는 문재인의 더민주당에 승선한 김정우 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div> <div> </div> <div>강원도가 비록 새누리당 천하이지만 인물만 잘 고르면 절대 지기만 하는 곳은 아닙니다. 현 도지사 최문순 전 도지사 이광재 등..</div> <div>저는 감히 예언합니다. </div> <div>철원 지역 사람들은 저처럼 김철배라는 인물을 기억할 것이며. 또 번듯하게자란 김정우님을 충분히 </div> <div>저들의 대표로 뻡을 승산이 있다고 자신합니다.</div> <div> </div> <div>오유분들이 김정우님의 영입을 환영은 하지만 잘은 모르는 것 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그 김철배님은 민주당 고문등등 이런 저런 명예직을 지냈다</div> <div>고 합니다)</div> <div> </div> <div>이런 인재를 잊지않고 발탁한 문재인대표의 안목에 감사하며. -- 이글을 마칩니다</div> <div>김정우님을 기억해주세요.</div> <div> </div> <div>강원도 춘천의 한 늙은 진보쟁이가.......</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