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문빠로서 또 한마디 거든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문재인이 박근혜에게 명예로운 하야의 길을 제시했다. 이걸 보고 사람들이 또 난리다. 박근혜를 화형시켜야 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무슨 회색분자나 타협론자로 모는 분위기이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사실 박근혜는 명예롭게 대우받아야 한다. 대통령이어서가 아니다. 피의자이지만 국민으로서 헌법이 정하고 법률이 제시한 한도 내에서 존엄이 인정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불명예스럽게 만들고, 그 주변을 괴롭히면서 조리돌림하고, 결국은 자살(타살일지도 모른다)에 이르기까지한 그런 비인간적 방식은 지양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는 명예를 지키는 하야, 또 그 이후의 수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p> <p style="margin:6px 0px 0px;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원칙론자이다. 분명히 박근혜의 잘못을 밝히고, 그에 걸맞는 법적 책임일 지게 할 사람이다. 명예로운 하야가 엄정한 수사와 반대라고 생각하는 건 큰 오해인듯 하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