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은 나름 즐거움과 뿌듯함을 품에 안고 들어왔습니다. <div><br></div> <div>1달만에 만난 절친들과의 만남을 가졌고,</div> <div>지역에서도 거세게 타오르는 우리의, 정의의 불꽃을 보았거든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오늘 촛불집회 전인권 밴드의 노래 영상을 보고,</div> <div>좀 전에 자게 세월호 글을 보고...</div> <div>눈물이 그치질 않네요...</div> <div><br></div> <div>허....</div> <div>혼자 상록수, 걱정말아요 그대, 애국가, 행진을 읊조리고 있네요...</div> <div><br></div> <div>술기운이란 걸출한 핑계도 있고,</div> <div>모두가 잠든 새벽, 나 홀로 불켜진 방에 있기도 하니...</div> <div>모든 것을 내려놓고, 눈물이 멈출 때까지 쏟아내겠습니다.</div> <div><br></div> <div>한바탕 쏟아내고, 지친 마음을 추스리고, 다음날 일어나면...</div> <div>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겠지요...</div> <div>마치 어제의 눈물에 모든 슬픔과 기억을 같이 보냈다는 듯이 말이지요...</div> <div><br></div> <div>슬픕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