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사진)은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치문화의 특징을 이같이 한마디로 표현했다. <br><br>김 전 의원은 "미국은 한국처럼 정당공천제도가 없기 때문에 정당의 눈치를 전혀 볼 필요가 없다"며 "공천을 지역구민 스스로가 선택하기 때문에 의원들이 오직 지역구에만 충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br><br>실제, 미국은 각종 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중앙당 공천 형식으로 뽑지 않고 후보 스스로가 자력으로 예비선거(primary election)를 통해 선출되며, 선거를 통해 선출된 각 당의 후보들이 본선거(general election)에서 대결한다. <br>김 전 의원은 "지역구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된 의원은 한 명도 없는 만큼 사사건건 반대 정당을 비난하고 반대하는 것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미국의 성숙된 정치문화를 소개했다.<br><br>중략<br><br>그러면서 당 공천권을 지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내 정치권에서도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등 상향식 공천제 도입 움직임이 나오고 있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실제 적용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br><br>김 전 의원은 미국 정치인들과 유권자들의 끊임없는 소통도 특징으로 꼽았다. <br><br>그는 "미국 의원들은 공중파나, 종편 좌담회 보다는 지역구에 돌아가서 지역구민들을 상대로 로컬 TV 또는 공청회를 통해 직접 소통한다"며 "마냥 일반적인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중요한 이슈를 선정해 공청회·좌담회를 통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한다"고 말했다. <br><br>이어 "여론조사를 통해 반응을 들어보고 워싱턴에 돌아가 원내총회때 이 결과를 반영시킨다. 로컬 이슈가 합쳐지면 이것이 곧 국가의 이슈가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br><br>~~~~~~~~~~~~~<br><br>정청래 컷오프 보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후보 뽑는 게 진짜 민주주의 아닌가? <br><br>당이 후보 정해주면 국민은 선택권도 없이 거수기 노릇이나 해야는 나라에 사는 국민의 슬픔이란.. ㅠ